광안리 헌팅? 35분동안의 스토리

이 글은 이태리장인이 언뜻 보면 꽤 괜찮아보일법했던 코로나 훠어어어얼씬 이전의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경악의 리액션은 금지입니다 (그래 너님 말입니다)


아 진짜 그때는 번호도 따이고 그랬다니까?!


물론 뭐 지금은 배나오고 쿨럭쿨럭






어제 회식을 했었죠… 광안리에서 ㅎ
광란의 파티… 는 개뿔…
노처녀+아줌마들의 음담패설….+ 이장은 조용히 안주만 짤깍짤깍
 
도다리회를 상추에 싸서 털어놓고 있는데;;;
저를 항상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업무적으로) 포토그래퍼언니께서;;;; 제 팔짱을 끼며
“xx는 어떤 여자가 좋아? ㅋ”
“에디터님같은 사람 말고는 다 좋아요”
“앙탈부리긴… ㅋㅋㅋ”
 
맞은편에 있던 편집장이,
“민희씨.. 아서라 ㅋㅋㅋㅋ 이장은 혼전순결주의자래!”


내가? 왜???
 
술잔 줄을 맞추던 과장님이 지나가듯 한마디.
“정말 매력없다…. 완전 삭아서 흐물흐물하겠네”
“왜, 너 세우는거 전문이잖아~~~”
“아 ㅋㅋㅋㅋㅋㅋㅋ”
까르르르르르르 이혼녀와 미시들의 대소박장 ;;;;;;;;;;;;;;;;;;;;;;;
 
이분들을 확


 
술취한 척 비틀거리며 저에게 앵겨오는 포토언니를 들어서 재빨리 택시에 밀어넣고,
시간이 좀 남더군요…
 
어차피 술도 소주 반잔만 걸친지라…(나머지는 안주만 잔뜩… 회라니..회…)
주차장에 차를 찾아서 나오고 있는데…
 
밤의 광안리는, 오 정말 멋지다는…



이제는 사라진 풍경, 그러게 좀 잘 치우지!


 



천천히 가고 있는데, 어떤 초미니 입은 아가씨가 앞에서
저에게 손짓을 하더군요…
응? 나인가?
 
술좀 약간 드신듯, 발그레하니 귀엽게 생긴 아가씨더군요.
옆에는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아가씨들도 보이고..
 
다짜고짜 문으로 다가와서 저에게
“저,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요… 안락동까지 좀 태워주시면 안돼요?”
“…”
옆의 친구들로 보이는 일행은 작게 야유를 보내는 듯한 소리를… -;;;;
하도 이런 일을 많이 당했던지라..저는 무덤덤하게
 
“타세요”
 
조수석에 냉큼 타더군요.. 미니스커트같은 옷을 매무새도 없이 타버리니, 치마가 거의 허벅지 위로 올라가서;;; 옆에서 보니 참 감사가관이더군요 ;;;;;;; (뭐 눈이 즐겁기는 했지만) 허벅지가 탱글탱글, 여름온다고 꽤 관리한 하체 앞에서 평소때같으면 불끈거렸겠지만… 온갖 성추행이란 성추행은 다 당하고, 여자란 존재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있던 중이라..
 
근데 그녀가 계속 자기 허벅지를 만지작만지작거리더군요, 보아하니 약주도 한잔 걸치셨고, 신경쓰이게..
 
어디에 하는지 DM을 계속… ;
그러더니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안락동 근처에 괜찮은 모텔 있어요?”
“… 없는데요. 안락동은 주택가잖아요;;;; 연산동이나…수영쪽에 좀 있고..”
그랬더니 바로,
 
“오빠… 모텔 많이 다녀봤나 봐?”
 
순식간에 짧아지는 말 ;;;;;;;
 
“많이 다녀봤지… 너, 집이 안락동인거 아냐?”
“응? 아… 그냥 거기 가보고 싶어서”
그녀가 다리를 벌리더군요.. 자연스럽게 속옷이 살짝 눈에;;;;
 
아 왜…. 날 시험하는거….






 
“오빠 나랑 술한잔 하고 갈래? “
무슨 말인지 감이 오더군요..
 
차를 도로 바깥쪽으로 세웠습니다.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 거의 사람은 없더군요.
어차피 차에 선팅은 짙다못해 보이지 않는 수준이고…
벨트를 풀고, 그녀의 입술로 다가갔습니다.
 
마치 기다리기나 한 듯, 눈을 감더군요;;;;
입술끼리 부딪히자마자 혀가 감기며 트위스트, 정말 부드럽더군요…
바로 한 손은 그녀의 무릎에서부터 허벅지를 쓸어올리며, 그녀의 팬티위에 안착.
살짝 떨더군요. 아랑곳하지 않고, 팬티 위에서 손가락을 스치듯이 돌리니..
그녀가 침을 꼴깍 삼키는 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좋나…
 
절 꼭 끌어안고 등을 만지더군요.. 입속에서는 소주내음이 팍팍…
타액을 충분히 교환하고 있는동안 등 뒤로 돌아가 있던 한 손은 재빨리 브래지어 클립을
풀어버리고(옷밖에서 두손가락으로 클립 풀어버리기 스킬 시전!)
 
허벅지를 위 아래로 쓰다듬으면서 전동시트를 내리니까 그녀의 몸이 움찔거리더군요 ㅎ
입에서는 이상한 비음섞인 신음이 나오고, 꽤나 자극적이었다는
 
팬티 아래의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골짜기로 손가락을 살짝 밀어넣고
위아래로 피아노치듯 손가락을 움직이니, 부끄러워서 크게 소리는 못내고…
그녀가 얼굴이 벌개져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더군요..
 
가슴 아래로 손을 가져가니.. 브래지어 아래로 삐져나와 있는 가슴이 느껴졌습니다~
그녀는 아예 이제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아… 오빠.. 모텔에 가서 하면 안돼?”
색기가 뚝뚝 흐르는 그녀를 바라보며, 제가 말했습니다
“안 돼… 넌 집에 가야지”
 
“…?”
제가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나 미자랑은 안놀아”
 
화들짝 놀란 눈으로 저를 보더니, 이내..
“그게 왜? 나 민증도 나왔거든?”
 
느낌이 안 좋아서, 설마 하고 던진건데 ;;;;; 진짜 미성년자였냐….
 
“…아니다.. 가라.”
화가 난 듯 그녀, 아니 그 애가 문을 열고 홱 나가더군요… 어이없이 웃으며 시동을 켜는데
다시 다가와서 창문을 똑똑똑
 
“…왜?”
그애가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습니다.
“…근데 나 차비 진짜 없어”
 
아오, 고개를 절레절레흔들며 지갑을 꺼내었습니다.
근데 오만원짜리…. ;;;;;; 제길슨!
 
“자, 그리고 이상한놈 많으니 아무 차나 타지마”
“몰라. 왠 참견?”
 
발에도 안맞는 킬힐을 삐걱거리며 걸어가는 그애를 보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집에 왔습니다. ;;;;;;;
 
요즘같은 세상에 돌다리 안전점검은 기본이죠;;

(사실 법적으로 민증나온 미자정도의 나이는 본인 의사에 따라 섹스를 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만, 그냥 내가 하기 싫었음)




블로그 정리하다 보니 오만가지 글이 다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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