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야 불안한 한 해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딱히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나… 하던 찰나에 연말을 훈훈하게 데워놓을 뉴스가 있었습니다.
섹스 경험이 아예 없는 여성의 경우라면 또 모른다 치더라도 (이런 가정도 의미없긴 하겠지만) 실제 출산경험이 있는 40대의 여성이 남성의 페니스와 인조모형(?)을 구분하지 못한다는건 말이 안되죠ㅠ
(아니 말이 되면 절대 안되는것…)
대한민국대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위업과 명예를 이렇게 날려먹네요..
지난 9일 방송된 MBC TV ‘실화탐사대’는 전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파헤쳤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성별 논란에 대해 “저는 법적으로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전환 수술은 하지 않았고, 남자가 되기 위한 그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이 남성 정체성을 갖고 있었으나, 여자의 몸으로 잘못 태어나 성전환증으로 고통스러웠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씨의 거짓말에 속아 임신한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앵커는 “아무리 성전환을 했다고 한들 외형이 바뀌는 것이지, 내부의 생식기관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남현희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의심을 했고, 인터넷 검색도 해봤다. 용어에 대한 게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인터넷 검색의 한계가 있어서 전청조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것 같다고 했더니 전청조가 파라다이스호텔 혼외자라고 했다. 그 호텔에서 고환 이식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것 또한 불가능한 것이라고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대기업이니까 의학적으로 그런 부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최의철 성형외과 전문의는 ‘실화탐사대’와의 인터뷰에서 “성전환증 환자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가장 중요한 점이 성전환증 환자는 자기의 성을 굉장히 혐오하는 편”이라며 “정말 한시도 못 참을 정도로 힘들어한다. 내 몸에 가슴이 있거나 내 몸에 여자의 성기가 있는 거를 정말 못 참는다. 너무 불편해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 몸을 갖고 남자들과 성관계를 하고 그 다음에 결혼까지 한다? 이런 거를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성의 고환을 이식받았다는 전씨의 주장에 대해 최의철은 “아예 거짓말이고, 가능성 제로”라며 “고환을 이식하는 사례도 없을뿐더러 이식을 해도 그게 기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호르몬적으로 굉장히 미묘한 밸런스를 맞춰줘야 되는데 그거는 신의 영역이지 의술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태리장인의 지인중에도 트랜스젠더가 있기 때문에 해당 주제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적이 있었는데요, 그녀는 사기행각도 문제지만 이런 이슈로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확실히 공감이 가긴하네요;;
러브미텐더
납현희…..본인이 무식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는 꼴로 보이네요
이태리장인
욕심을 버리고 살았으면 명예롭게 잘 살 수 있었던 것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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