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봤던 만화중에 탐정학원Q 9권의 에피소드입니다. 범인이 피해자를 죽이기 위해 50%의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여러 복선을 수개에 걸쳐 깔아두는 포인트에 주목을 했어요. 실제 성사될 확률은 많아봤자 50%이지만, 이러한 확률들이 여러개 깔려있다면 결국에는 성공률은 거의 100%에 수렴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묘하게 공감이 가더군요.
요즘 DM으로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섹스파트너를 만들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인데, 이태리장인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20대 무렵
1. 클럽, 바, 헌포등의 장소
2. X여친
3. 여사친
30대 무렵
1. 채팅어플
2. 텀블러등의 에로틱 컨텐츠블로그
3. 기타 SNS
4. 지인의 소개
지금 이태리장인은 섹스파트너가 세명있어요. 물론 그녀들이 모두 저만 보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파트너가 따로 있기도 하고, 여튼 서로간 신경쓰지 않아요. 섹스파트너가 몇명이 있더라도 사정이 안되거나 개인 스케쥴이 있거나 생리기간이거나 등등의 이유로 섹스를 못하게 될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래서 심심하면 근처의 사람들을 찾아주는 채팅어플들을 이용하기도 했어요. 랜덤톡같은 간편한 채팅어플부터 틴더같은 매칭데이팅앱까지 사용하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몇명씩 컨택이 이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컨택트는 카톡으로 넘어오고 그러다 전화번호를 주고받는 정도로 진행이 되죠.
목적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루어진 관계는 적당히 잘 유지가 되면 상비군처럼 서로의 스케쥴이 맞을때 언제든 만남을 가져 원하는 섹슈얼 릴레이션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서로가 마음에 든다면 파트너쉽도 가능하겠죠.
뿐만 아니라, 성인컨텐츠를 제시하는 밴드(소모임)어플이나 카페, 기타 여러 종류의 커뮤니티에 가입해 성실하게 활동을 하며 이성들을 접해 나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실제 만남까지의 성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위와같이 여러경로로 바쁘게 움직이며 조금씩 다양한 루트를 만들어 놓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들이 중첩되면서 실제 결과물도 나올 수 있게 되는거니까요.
물론 이태리장인같은 경우는 지금의 파트너들만한 여성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섹스판타지에 대한 실현을 갈망한다던지, 뭔가 무겁지 않은 즐거운 유흥거리를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권하고 있어요.
간혹, 이성적으로 마음에 드는 분이 등장할때도 있긴 하죠. 그건 나름 행운이라고 생각합시다 🙂 결과가 어떻든지간에 말이죠.
엑시
새벽시간대 전화어플도 추천 합니다.
이태리장인
타이밍 딱 좋겠네요! 😀
모모군
중도가 시들해져서 만날 기회가 없는데 다시 만들어주실 예정은 없나요?
이태리장인
네이버에서 너무 제약을 많이 걸어서요… 흑흑
어떻게 열한시를 그렇게 만들어보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