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돌은 여전히 호황중

지난 22년 12월 26일부터 러브돌(리얼돌)의 통관이 허용되었습니다. 찬반이나 각 진영의 논리를 접어두고 일단 현재까지 100건이 넘는 수입현황이 보고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개인적인 구매보다는 영업을 위한 대규모 수입또한 적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국내에 들어온 러브돌의 수량은 엄청 많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러브돌은 인체모형의 뼈대를 기반으로 실리콘외관을 가진 섹스보조기구입니다. 삽입섹스나 구강섹스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구요, 의외로 여성용도 있습니다(!) 인기가 없을 뿐이지..

남성들이 원하는 미의 구조를 만들수 있는 특징때문에 매니아층에게는 아주 인기가 있는 편이고 심지어 가격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감의 퀄리티에 따라 천만원대까지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일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형태는 보통 1~3백만원대에서 형성이 됩니다.


물론 알리익스프레스같은 중국 직구몰로 들어가보면 백만원도 안되는 초저렴이들이 있지만 실제 받아서 사용(?)해 본 후기를 들어보면 후회막급이라고 하더군요 ㄷㄷ

물론 중국에서도 퀄리티를 압도하는 엑스돌같은 회사도 있습니다만, 역시 가격대가..





엑스돌은 일명 ‘미래지향적인’ 리얼돌에 갖가지의 테마를 부여해 의미를 만드는 러브돌제작 기업으로 AI연구에까지 관여한다고 하더군요. 2009년에 설립되어 햇수로 25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러브돌의 퀄리티 = 곧 가격이기 때문에, 바꿔 말하면 엑스돌은 꽤 믿을만한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한다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가격대는 50000위안 = 천만원 가까이)


엑스돌의 클론돌 시리즈 (어느쪽이 사람일까요?)


물론 러브돌의 본고장인 일본, 디테일하면 역시 일본 아닐까요? 후쿠오카에 있는 ‘비인돌’ 같은 경우 가성비가 좋고 마감이 뛰어나기로 유명하죠.



특히 비인돌은 2D 리얼돌(?)이라던지, 디테일한 매니아들을 공략하는 제품들을 제작 생산하는걸로 유명한데요, 대부분은 예술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엑스돌과 다르게 ‘실제 섹스’ 에 특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에 출연한 히로인들을 주제로 제작을 하기도 하고, 역시 아무래도 가면이나 실리콘 성형물에 진심인 일본제작사들의 특징상 마감은 매우 우수하다고 해요 😀



가격대는 10만엔~30만엔대 (300만원대까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물론 옵션으로 가발이나 가슴, 질의 모양, 심지어는 네일아트까지 할 수 있죠(!!)

세워도 균형이 맞춰지는 스탠드형이나 앉힌(?)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형태가 있으며 평균적으로 남성들이 좋아하는 160cm대 키에 맞춰 제작됩니다. 가슴사이즈는 보통 C컵 이상인데, 요즘은 작은 가슴에 꽂힌 남성들을 위한 러브돌도 판매되고 있더군요 ㅇㅇ



하지만 여전히 일본 판매 1위 양대산맥인 4wood와 오리엔탈공업(사토미돌)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긴 합니다. 턱밑을 추격하는 중국업체들때문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듯 하지만…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자그만치 함몰유두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옵션에 따라 음모를 장착할수도 있기도 하죠. 역시 디테일에 진심인 일본…


여튼 뭔가 좋은 세상이 되었다, 라는 느낌을 (남자의 입장에서) 받기도 했지만 피그말리온 효과에 휘말린 여성들의 불편한 시선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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