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부끄러운 댓글들

이태리장인은 오늘도 네이버기사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어요. 내용인 즉슨, 지금 남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스킨쉽을 할때 뭔가 전남자친구와 했던 익숙한 패턴을 그대로 적용시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괜찮은가요?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의 의견은 상당히 바르고 명확했습니다. 단순한 습관성일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이죠. 실제로 사람은 익숙함에 가장 쉽게 젖어드는 법이라,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고, 의견도 타당하다 여겼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읽다보니 절로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마치 최고의 가치가 동정녀에게 있는듯한 낯뜨거운 글들이 가득. 혹시 컨셉은 아닐까? 할 정도로 섹스를 폄하하고 사람의 인격을 내리깔아 뭉개는 사람들로 넘쳐나더군요.

이런 사람들때문에 청소년커플들이 숨어서 더러운 환경에서 섹스를 해야하고, 올바른 피임도 제대로 하지 못해 고통의 씨앗을 남기고, 30대가 넘어서까지 제대로 된 섹스에 대해 이해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현실이 잉태된거죠.




저 댓글들에 공감하는 숫자들만 봐도, 아직까지 섹스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얼마나 바닥을 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양지로 꺼내지 못하기 때문에 성을, 섹스를 범죄의 도구로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지도 모른다는거죠. 가슴아픈 일입니다.불쌍한 인생 공유하지 말고, 여러분들은 섹스 충분히 배우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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