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미친듯이 달리는 것
바로 직전에 적은 글 (One summer afternoon 참조) 에서 만났던 이 파트너와 섹스할때마다 느끼는게 있다면, 적극성이다.
자신이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충족시켜나갈때마다 얻는 쾌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미션을 진행해나가는 모습이 남성에게는 큰 자극이 된다는 것.
가령 그녀는(25세) 모텔에 올라가기 직전에도 다른사람이 보건말건 허리를 감고 힙을 만지작거리며 엘리베이터에 탄 후에는 바로 팔을 목에 감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키스를 하고 나를 침대에 밀쳐놓고 옷을 거침없이 벗어 던져버리는 과감함까지 가지고 있다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가슴으로 덮쳐 젖꼭지를 스치듯이 부비며 “나랑 섹스 안하고 싶었어?” 라고 웃으며 묻는 모든 행동이, 가령 남성의 성욕게이지가 80정도였다고 하면, 이미 100을 충분히 넘어버린 상태에서 시작할수 있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그런 적극적인 모습이 아닐까.
(재미있는것은 이날이 처음 만난 날이었다는 것)

원나잇을 가지며 느낀 것은, 생각보다 여성들은 섹스를 하러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굳은 몸을 누워 눈을 껌벅이며 긴장만 잔뜩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남성의 리드문제일수도 있으나, 받아들이는 쪽의 적극성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사전에 메신저등으로 우리가 섹스를 어떻게 할것인지, 뭘 좋아하는지, 하고싶은 모든것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흥분을 돋우는 과정이 필수라면 필수이고 그와 더불어 만났을때 어색하지 않게, 또는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진행해 나가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하겠다.
이왕 즐겁게 섹스를 하고 쾌감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거라면 몸의 긴장을 풀고 적극적으로 휘감고 땀이 범벅이 되도록 합체가 되어 뒹구는 것이 훨씬 낫다. 키스도, 애무도 한시도 가만있지 말고 서로의 몸과 성기를 매만지며 거친 숨소리를 상대의 귓가에 뿌리고 음란한 말들을 속삭이는 것이 그다음 다가올 깊은 삽입과 피스톤운동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아는 사람을 알것이므로.
설령 그의 피스톤운동과 나의 허리놀림이 박자가 맞지 않더라도 꿈틀대며 더욱 깊이 뜨겁게 넣고싶은 심리를 마음껏 표현하라 이거다.
신음과 비명도 마구 내질러라, 다른 모텔방 커플들이 충분히 부러워하고 흥분할 수 있을 정도로.
섹스는 미친듯이 하면 할수록 최고의 절정을 맛볼수 있다는 것.
부럽네요. 부러움에만 그치지 않도록 더 많은 여성들이 깨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