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거리 좁히기(상)


솔직히 여성과 친해지는 방법은 쉽게 생각하자면 쉽고, 어렵게 생각하자면 어렵습니다.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려면 어쩌면 강력한 매력포인트가 있어야 할지도 모르고, 또는 개개인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면 가능한 문제죠. 하지만 여성과 친해지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가지고 있어야 하는 덕목은 다름아닌 [여성화]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오해를 하면 안되는게, [여성화]라고 하는것이 여성호르몬을 많이 품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가지지는 않아요. (물론 여성호르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여성과 친해지기는 쉽긴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여성들이 꿈꾸는 판타지 친구의 한 종류인 바텀게이라던지 (물론 실제로 모든 바텀게이가 여성성을 뜻하지는 않지만)

하지만 [여성화]라고 하는 단어의 기본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가진 집합을 의미합니다.

가. 여성과의 핏한 공감대형성

나. 여성과의 충분한 대화를 위한 배경지식



여성과의 핏한 공감대형성


어떤 남성이 여성과 썸을 타거나 소개팅을 하는데, 만나면 늘 하는 이야기가 군대이야기밖에 없다면 여성은 직업군인이 아닌이상 남성에게 아주 쉽게 흥미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 전혀 모르는 군대이야기를 들어가며 시간낭비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남성이 대화에서 전혀 여성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무례함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흔히 말하는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은 남성과 여성의 언어구사력의 차이에서 바라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맡아온 남자들은 권력욕과 성취욕이 강해서 새로운 사람과 더 많이 대화하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욕구가 컸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전문적인 영역에서 여자보다 말이 많은 반면, 여자는 대화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 실제 하는 말은 남성과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수다스럽다고 알려진 것이죠.

하지만 사용하는 단어 수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대화성향에서 비효율적인 역할은 남성이 보통 맡고 있다고도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효율적인 대화구사에서 여성들이 일종의 거부감을 가질수밖에 없는것이고 말이죠.

그래서 여성과 친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거나 하는 행위를 시작하려 한다면, 공감대를 형성하는것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자신과 같은 바운더리내에서 비슷한 생각과 대상에 대한 일체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성은 당신과 무척 친해졌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특정 주제마다 계속 일치한다면, 정말 비슷한게 많아 신기하게 생각할 것이고, 이는 호감으로 발전하게 되는거죠.

호감이 형성된 상태에서 제일 위에 언급했던 이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게 되어 들어맞으면 전체적인 호감도가 상승하며 이것이 이성적 호감으로 전환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단지 양념뿌리듯 첨가만 하면 되는겁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여성은 당신의 남성성을 경험하게 되고, 이는 빠른 진전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여튼 전제는 공감을 통한 [여성화]의 단계라는 거에요.



여성과의 충분한 대화를 위한 배경지식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알아두는것이 편합니다. 대화가 잘 이루어지고 서로간에 관심사가 잘 맞는다는 느낌을 남기기 위해서 어느정도 의도적인 지식 습득은 필요합니다. 

굳이 전문적인 화장품이나 여성건강같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학업이나 진로, 회사업무나 영화, 맛집 ,놀거리 등에 대한 관심사를 미리 알고 있는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데이트를 하거나 약속을 잡을때, 정말 진취적이고 리더쉽이 탁월한 여성이 아니라면, 제일 싫어하는 말은

“뭐하고싶어요?”
“어디가고싶어요?”
“뭐먹고싶어요?”
“난 다 괜찮아요”
“수민씨 하고싶은거면 다 좋아요”  류의 말들입니다. 

결국 배려를 하겠다는 내용이지만, 여성은 계획을 짜야하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럴바에는 미리 치밀하게 사전조사를 해서 그녀가 좋아하는 데이트코스를 짜놓는게 백번 낫다는 말이죠. 그리고 이러한 행동패턴은, 사려깊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것과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도 좋아한다는 공감대 형성의 기초적인 인식이 될 수 있으니 일거양득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의 입에서 나오기 전에 알아서 만들어나가는 남성을 가장 선호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것만큼 편하고 행복한 일이 없죠 (물론 정말 그것이 실제로 그가 좋아하는 것인지는 알수 없겠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제3의 대상을 향한 공감대 형성입니다. 만약에 썸을 타고 있는 여성이 직장생활이나 선임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고 칠게요. 이때 이런류의 남성들은 현재 관계를 유지하거나 발전시키고자 하는 맘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직장생활이 다 그런거죠. 수민씨가 견뎌야 하는 부분이에요”

“근데 이런 부분은 수민씨가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거 아니에요? 보통 이런의도일 가능성이 높아요”



여성들의 대부분은 참, 거짓을 논하고자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녀들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을 하며 같은 편이 되어줄 전우를 찾는거죠. 실제 그것이 옳은지 아닌지는 필요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녀가 긍정적으로 보는 대상을 같이 긍정적으로 봐주고, 부정적으로 보는 대상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함께 봐주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수민씨 짜증나겠다. 나같으면 거기서 한마디 했을거 같아요. 그래도 역시 사회생활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이 성숙하네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 예외 : 여자가 다른 이성의 외모에 대해서 칭찬을 할때에는 같이 맞장구를 치거나 하지 않도록 한다. 은연중에 당신의 반응을 살피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빠, 이 여자 어때? 우리과 애들한테 되게 인기있는 스타일이거든”
“(인상을 찌푸리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 이런 타입을 예쁘다고 하는거야?”

정도가 정답이다. 물론 말미에
“얘보다야 니가 훨씬 낫지. 애들이 보는눈이 없는듯!”
이라고 붙이는것도 적절한 판단이긴 하다.


다음 글에서는 신체적 접촉/비접촉 상황을 통해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부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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