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상위에서의 기본섹스테크닉

여성상위 체위는 여성이 동작을 리드하기 때문에 여성이 가장 오르가즘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체위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 체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막상 파트너(남친)이 ‘자기가 좀 해봐!’라고 해서 올라가긴 갔는데, 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체위 그림만으론 부족함을 많이 느끼시는것 같아서 여성 상위에서의 움직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성의 얼굴을 보고 앉는다, 남성에게 등을 보이고 앉는다, 무릎을 굽히고 앉는다, 쪼그려 앉는다, 몸을 앞으로 눕힌다, 몸을 뒤로 젖힌다, 남성을 끌어안고 다리를 편다 등등 조금씩 변화는 있지만 여성이 위에서 주도한다는 체위의 기본 틀은 다 같으며 동작 역시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작은 크게 비비는 동작과 피스톤 운동으로 나뉩니다. 기본체위를 바탕으로 설명하겠으니, 다양하게 응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비비는 동작



이 동작의 주된 목적은 클리토리스 자극입니다. 정상위와 같은 체위에서는 남성의 치골과 여성의 클리토리스 부위를 마찰시기키가 조금 힘이 듭니다. 비록 성기의 위치가 사람마다 조금씩 틀리긴 하지만 (생활용어로 ‘윗보지’, ‘밑보지’라고들 하죠?) 여성상위에서는 남성이 아래에 완전 평면으로 깔린 상태이기 때문에 완전히 삽입했을때 클리토리스 부분을 접촉시키기가 아주 쉬워집니다. 

남성의 치골부분에 클리토리스를 밀착시킨채 그림처럼 앞뒤, 혹은 원을 그리며 비비는 동작을 합니다. 그림처럼 골반을 이용해서 움직이도록 합니다. 여성상위 뿐만이 아니라 좌위에서도 이와 같은 동작을 통해 더욱 쉽게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성이 쾌감을 느끼기 위해선 페니스가 앞뒤로 열심히 왕복되어야 하는데 비비는 동작에는 저렇게 골반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페니스가 앞뒤가 아닌 위아래로 움직이며 간접적인 피스톤 운동이 이뤄집니다.
즉, 남성을 사정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있단 얘기죠. 때문에 이렇게 붙이고 비비는 동작을 할때에는 몸을 앞으로 숙여 남성의 목덜미나 귀, 젖꼭지를 빨아주는 등 반드시 애무와 병행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남성이 약간 빨리 끝나는 편이라면 이런 비비는 동작을 통해 여성은 오르가즘에 이르면서, 시간은 연장시키는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피스톤 운동



흔히 여성상위를 할때 위에서 알파벳을 써라, 이름을 써라 뭐 이런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이게 별다른 뜻이 있는게 아니라 질 구석구석을 자극해라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되면 똘똘이의 각도 역시 따라서 바뀌기 때문에 남성에게도 그만큼 자극이 되겠죠? 

원래 정상위에서는 질 뒷쪽, 후배위에서는 질 앞쪽 뭐 이런식으로 체위별로 질의 자극받는 부위가 조금씩 다릅니다. 때문에 남성의 주도하에서는 남성의 테크닉이 단조로울 경우 질 구석구석 다양하게 자극하기 힘듭니다.

반면 여성상위는 여성이 위에서 얼마든지 자극부위를 바꾸며 동작을 진행할 수 있죠. 따라서 피스톤 운동을 할때에는 본인이 예민하게 느끼는 부분을 찾아서 그곳을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도록 합니다.

어려울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림처럼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는 무릎을 살짝살짝 펴주면서 반동을 이용하면 됩니다. 남자가 말이고, 그 위에 올라탔다고 생각하세요. 달리는 말 위에서 덜컹거리고 있다는 느낌으로! ‘으랴~으랴~’ 힘차게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남성의 위에서 피스톤 운동을 진행할 때에는 영화에서처럼 머리를 뒤로 젖혀 신음소리를 내거나, 마치 흥분을 주체할 수 없다는듯 본인의 가슴을 쓰다듬고 어루만져 보세요. 남성의 시각적 흥분을 돕는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남성의 위에 앉을때 무릎을 꿇을수도 있고, 쪼그리고 앉을수도 있는데요, 무릎을 꿇고 앉으면 여성이 동작을 진행하기가 수월하고 체력부담이 덜하며 클리토리스를 남성에게 접촉시키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남성에게 더욱 강한 자극을 주려면 무릎을 꿇은 자세보다는 소변을 볼때처럼 쪼그리고 앉는 자세가 더욱 좋습니다.




 
소변을 볼때처럼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비록 여성에게는 조금 힘들지 모르나 질이 훨씬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페니스를 쪼여주기 때문에 남성에게 전해지는 느낌은 무릎을 꿇었을때보다 더욱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지금 질속에 손가락을 넣은채 앉은 자세를 바꿔보세요. 질이 더욱 팽팽하게 당겨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것입니다. 여기서 이제 알파벳이다 뭐다 하는것 처럼 동작에 조금씩 변형을 가하면서 자극부위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그림처럼 쪼그리고 앉은 자세에서 할때에는 몸 전체를 들썩인다는 느낌보단 골반을 이용하여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하는 식으로 운동하는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뺄때 허리가 완전히 활처럼 휘어지게 엉덩이를 뒤로 쭉 뺀다는 느낌으로 빼게 되면 똘똘이 방향이 반대로 꺽이면서 좀 더 자극이 커지게 됩니다.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은 다음에!)

그리고 이렇게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오래하면 다리가 저리고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남성이 손으로 엉덩이를 받쳐 여성의 반동 운동을 도와주도록 해야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무릎을 꿇느냐, 쪼그리고 앉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며, 다리를 모으고 앉느냐, 벌리고 앉느냐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또한 위에서 진행을 할때도 앞으로 숙이느냐, 뒤로 젖히느냐,어디를 보고 앉느냐에 따라서도 자극받는 부위가 다 달라지게 됩니다. 때문에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서로의 느낌이 어떤지 대화하고 알아가는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섹스에는 정해진 공식따위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틀 안에서 그것을 어떻게 응용하여 맛있는 요리로 만드느냐는 두사람의 몫이죠.
 
 
 

여성상위는 남녀가 함께 탄 차에 운전대를 여성이 잡은것과 같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가든 운전대 잡은 사람 마음입니다. 여성상위는 내가 원하는 리듬, 내가 원하는 세기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정말 말 그대로 여성을 위한 체위입니다. 힘들다고 포기말고, 서툴다고 타박하지 마세요. 누구는 뭐 엄마 뱃속부터 운전 배워서 나오는 사람 있나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배워가는거죠. 운전이 서툴면 처음엔 그냥 간단히 동네근처 드라이브만 하세요. 점점 익숙해지면 나중엔 오선생님 계시는곳까지 다이렉트로 한방에 갈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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