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글은 이태리장인이 약 3년쯤 전에 작성했는데, 연애의 과학에 수정작업을 하면서 실수로 지워버렸습니다(!!!) 눈물을 삼키고 일단 텍스트라도 어케 싣고… 적다보니 전혀 웃긴이야기가 아니네요 흑
이래서 백업이 중요한겁니다 ㄹㅇ
여튼, 이태리장인이 상담을 하다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받는 질문중에 유독 오르가즘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여성분들이 이렇게 질문을 해요
“제가 오르가즘을 느낀걸까요?”
“오르가즘이 뭐에요? 어떤 기분이에요?”
“뭔가 엄청 대단한 무언가를 가져본적이 없어요 ㅜ 저도 가버린다는 느낌을 알고 싶어요”
오르가즘의 종류는 크게 나누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리토리스오르가즘(1차오르가즘)
스펜스오르가즘(1차오르가즘)
질 오르가즘(2차오르가즘)
Entire 오르가즘(2.5차 오르가즘)
연속오르가즘(3차오르가즘)
메가오르가즘(4차오르가즘)
기본적으로 여성의 리얼 오르가즘이라 할수 있는 2.5차오르가즘부터는 남성의 그것과 비교해 약 6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정도로 강하고 격렬하며 인상깊죠.
(여성의 클리토리스오르가즘과 남성의 사정오르가즘은 1.2 : 1정도로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
페니스에는 4,000여 개의 신경이 있고, 클리토리스에는 무려 8,000여 개의 말초신경 다발이 존재합니다. 면적 대비를 적용한다면 페니스에 비해 200배나 많은 양이 되죠. 남녀가 각각 페니스와 클리토리스를 이용한 자위행위시 빠르면 불과 30초만에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밀집된 신경들을 물리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은 그다지 쾌감이 강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경험하신 여성분들은 응?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만큼 다른 오르가즘이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어릴때부터 가장 잦은 경로로 접하게 되는 자위 오르가즘이지만 그만큼 실제 쾌감에 근접하는데는 모자람이 있습니다.
스펜스오르가즘
가슴의 옆과 유두를 지나는 스펜스유선을 자극해 오르가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흔하진 않지만 일부여성들은 가슴이나 유두를 애무하는것만으로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펜스유선이 확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태리장인의 섹스칼럼 : 가슴에도 G스팟이 있다?! 참조]
(클리토리스오르가즘과 거의 비슷한 수치의 쾌감지수)
Entire 오르가즘
이전에는 Whole 오르가즘이라 불리웠지만 오르가즘의 전개방식이 사전적 개념과 다른 부분이 있어 Entire 오르가즘이라 명명하는것으로 세계성학회에서 지정하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질 오르가즘의 최고치에 다다른 상태에서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을 전개해 상충작용을 일으켜 1+1=3이상을 만드는 오르가즘입니다. 그냥 둘 다 자극해서 우연히 비슷한 타이밍에 ‘동시전개’를 하여 만들어지는 오르가즘과는 질이 다릅니다. 때문에 whole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의 약 5.9배 쾌감지수)
연속 오르가즘 (Multiful Orgasm)
질 오르가즘의 3차 생성시기부터 시작되어 짧게는 5분여, 길게는 약 30분넘게 이어지는 오르가즘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기록은 2시간 47분)
섹스를 하면서 오르가즘이 중첩될수록 곡선의 기울기가 완만해진다는 것을 이용해 G스팟 A스팟 T스팟을 완만하게 피스톤으로 자극해 낮은 오르가즘을 유도해나가며 점차 강하게 올라갈때마다 인위적으로 쾌감을 낮추게 됩니다. 이후 한번의 오르가즘이 발생될때마다 몸 전체의 경련이 반복되고 수축과 이완의 루틴 활성화. 교감 부교감신경계의 스위치를 온오프시키며 극도의 쾌감을 파도치는듯 온 몸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의 약 2.1배에서 7.3배 계속 반복)
메가오르가즘
선행과정 : 연속오르가즘
몇시간동안은 두다리로 일어설 수 없다는 궁극의 오르가즘입니다. 3~40분 남짓 작은 경련이 온 몸을 타고 흐르는것을 기본으로 몸 전체가 이완되어 작은 자극에도 요도나 스케네선이 확장됩니다 (사정이나 방뇨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
쾌감지수가 급격히 상승하고 엔돌핀이 짧은시간동안 과다 분비되어 맞아도 감각이 없을정도(!) 입니다. 대신 심각한 현타가 오기 때문에 며칠간은 섹스의 S도 생각이 나지 않게됩니다.
중첩된 연속오르가즘의 곡선에서 완만히 올라가는 타이밍을 잡아 클리토리스오르가즘 – 질 오르가즘의 순서로 강한 성적 자극을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의 약 11배)
일단 구분은 이정도입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다음편에서 따로 적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