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애무 핑거링의 기본

1. 유두애무의 기본, 삼지파지법

소수의 케이스를 제외하고, 유두애무는 전반적인 애무에서 꽤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만큼 성감이 다수 분포해 있고 돌출되어 손이나 입으로 애무가 용이하죠.

하지만 대부분 천편일률적으로 사람들은 단지 엄지와 검지, 또는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손가락사이에 끼우는 애무에 집중한다던지, 입술 사이에 물고 빨거나 혀를 굴린다던지 등의 한정된 방식으로 애무를 하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애무를 하는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섹스가 끝난 후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을수도 있고 심하면 빨갛게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무는 가능하면 적은 힘을 들여 효율적으로 상대 파트너의 자극을 끌어오는 것이 중요한만큼 어떤 방식으로 유두를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은 유두가 작은 남성보다 여성에 맞춰 진행해보겠습니다.

섹스하면서 익혀두어야 할 기본 손동작 중 하나는 삼지파지법입니다.

엄지와 검지, 중지를 닭발처럼 오므린 애무법인데, 여성의 클리토리스 집중 애무나, 유두애무 등에 사용됩니다. 여기서 나머지 두손가락을 한꺼번에 모으면 페더터치 애무의 기본 동작이 되겠습니다.

중요한것은, 삼지파지로 여성의 유두를 애무할때 세 손가락을 모은 상태에서 이를 떼지 않고 아주 약하게 각 손가락 첫 마디들만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조물거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세 손가락의 지문부가 어느정도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유두는 강한 압력으로 눌린다던지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각 손가락 끝의 작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느끼며 자극받게 되는거죠.

이정도의 자극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연약한 여성의 피부 특정 포인트를 자극할때 이만한 스킬이 없으니 시간날때마다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2. 유두내측 애무와 바이시클핑거링

사실 여성의 유두는 외부보다 내부자극을 강하게 받습니다.
남성보다 넓은 면적에 비해 평소에 자극을 거의 받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위의 그림처럼 붉은 박스내 자극을 집중하게 되면 상당한 양의 성적 쾌감을 얻게 되죠.

이는 일반적인 유두애무로는 다소 힘든 부분이 있는 데다가, 손가락에 너무 강한 힘을 주게 되면 오히려 자극이 줄어드는 변수도 존재하는, 다소 까다로운 영역입니다.

하지만 유두애무에 성공하게 되면 여러분은 굳이 그녀의 하체를 자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질 밖으로 흘러나오는 많은 양의 애액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젖꼭지와 질내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영역을 애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과감하게 엄지손가락은 버립니다. 엄지와 검지는 여성의 유방을 누르면서 애무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 나머지 손가락들을 지지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굳이 사용해야 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삼지파지 기술을 이용할때 정도일 것입니다.

엄지와 검지가 여성의 유방을 살짝 누른채로 손을 고정하게 되면 남은 중지,약지,소지를 가볍게 놀려 스치듯 여성의 젖꼭지 상단부를 문지르는 것으로 애무를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보게 되면 남성상위(정상위)자세나 굴곡위에서 가볍게 여성의 가슴에 손을 얹고 위의 애무를 진행하는 방법과, 측위상태에서 백허그를 한 모양으로 여성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어 가슴애무를 진행하며 입으로 목덜미나 등을 동시에 애무하는 포지셔닝을 상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를 애무할때 마치 자전거 페달밟는것처럼 스윙을 그리며 손가락이 움직인다고 하여 바이시클핑거링이라고도 합니다 (제가 지은겁니다) 바이시클핑거링과 삼지파지법을 교대로 이용해가며 여성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다가 일정하게 자극을 느끼는 포인트가 존재한다면 집중적으로 애무패턴을 바꾸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론 유두의 바깥부분을 애무하지 말라는것이 아니니 위의 방법과 외부 자극의 비율을 적당히 조절해 해당 파트너의 자극 황금비를 찾아 내는것을 목표로 연습해봅니다.

다음편에는 혀로 유두를 자극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