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계의 용산전자상가라 불리우는 이태리장인은 재미삼아서 BDSM성향 분석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매번 할때마다 달라요. 특색이 없이 여성 파트너가 원하는만큼 즐거움을 공유하는데 촛점을 맞추다 보니 소프트던지 하드라던가 뭐 그런 경계가 거의 희미해진것 같습니다. 어떤 순간엔 연인처럼, 또 다른 타이밍에서는 나쁜남자(?)
유명한 BDSM성향 테스트로 보자면 아래의 사이트가 있죠. 한번 해 보세요!
물론, 성향표대로 나를 받아들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물론 표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플레이를 기획해볼 수는 있겠네요 😀
오늘은 SM플레이에서 로프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 분들을 위한 [묶는 방법]과 [긴박 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구속만 하면 되겠지! 하고 난폭하게 묶어 버리는 타입도 있지만, 자기 마음대로 묶다보면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있고, 에로틱한 부분을 부각시킨다는 관점에서 볼때 역시 제대로 된 묶어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에도시대의 일본에서는 어부가 되어서 가장 먼저 배울 것은 줄을 매는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생계 밑천인 어선과 항구를 연결하는 것은 단 한 개의 로프이며, 만약 잘못 묶는 방법으로 인해 밧줄이 분리되어 먼 바다에 떠내려가 버리면 그야말로 끝이었습니니다.
그래서 반드시 제대로 된 매듭법을 먼저 배우게 되고, 여러 종류의 목적에 따른 매듭이 긴 역사 속에서 확립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건 SM도 마찬가지예요! 뭐라고 하면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에게는 혼날지도 모릅니다만(웃음) 어부들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의 다종 다양한 매듭법이나, 에도시대부터 계속 되는 포승술로서의 역사등도 포함해 제대로 된 성립 포인트가 있다는거에요.
어부나 SM애호가나 선인들의 지혜를 빌리기는 마찬가지, 감사하게 활용해 가도록 합시다(!)
로프 다루는법 : 반으로 접어쓴다
먼저 기본적인 부분으로, 로프는 반으로 접은 상태로 묶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한가닥만으로 묶는 것보다 안정감이 증가하고, 신체에 대한 부담도 한가닥으로 묶는 것보다 두가닥으로 묶는 것이 걸리는 힘이 분산함으로써 강하게 살을 파고들어 버리는 것을 막는 목적도 있습니다.
단, 플레이 중에 일일이 반으로 접는 것은 귀찮긴 해요(…)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플레이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포개어 접은 다음 끝을 묶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프다루는 법 : 보관은 묶은 상태에서
디테일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로프를 보관할 때는 대충 묶은 상태에서 보관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또아리를 튼 뱀처럼 둘둘 말아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는데, 막상 사용했을 때 푸는 데 시간이 걸리고, 급하게 빼려고 하면 꼬여버릴 수도 있어요.
빨리 꺼낼 수 있고, 바로 분리할 수 있는 단순한 묶음 방법으로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마로프 같은 경우라면 보관하는 장소도 신경쓰도록 합니다.
아크릴 소재의 합성 섬유재질의 노끈등은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식물재질의 마로프(삼)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온 다습한 장소에서는 곰팡이가 생기거나 습기를 빨아들여 변질해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비닐 봉지에 넣어두는 것 등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기성이 나빠지고 열과 습기가 가득 차 환경적으로는 최악입니다(진지)
그런 의미에서 자동차 트렁크 같은 케이스도 이태리장인은 추천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족 몰래 밖에서 SM플레이를 즐기고 있는 경우라고 했을때, 만일 로프가 발견되었다고 해도 위화감이 없는 장소이기도 하므로, 적당히 그늘에서 말리는 등의 주기적인 손질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봐요 😀
손목과 발목을 묶는데 추천하는 로프
SM초보자의 경우라면 먼저 실리콘재질의 로프를 추천합니다.
초보자분들은 어쨌든 강하게 묶어버리기 쉬운 경향이 있긴 하거든요. 힘 조절을 아직 몰라서 + 풀어버리는 것이 불안해서 필요 이상으로 꽉 묶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에 든 것이 실리콘 로프라면 힘조절을 잘못해도 로프 자체에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보기보다 몸에 부담이 덜하고 상당히 부드러워집니다. 표면이 반들반들하기 때문에 흔적도 잘 남지 않게 되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실리콘재질이므로 경화, 열화에 약해 갑자기 끊어져 버리는 일도 있어요. 결론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아니지만, 입문용으로는 적극 추천합니다.
손목과 발목 묶는법(개요)
손목과 발목의 묶음은 본디지 플레이에서 기본중의 기본이 됩니다. 우선 사람은 손과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보통이잖아요? 말 그대로 손도 발도 안된다는 말이죠.
행동과 자유를 빼앗는 손목과 발목의 결박은 「너는 나의 지배하에 있어」라고 하는 S와 M의 주종 관계를 보다 짙게 느끼게 해 주는 플레이입니다.
단, 모두 ‘목’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는 것처럼 꽉 조이는 것은 금기입니다.
너무 세게 묶여 버리면 피의 흐름이 멈추고, ‘울혈’에 의한 저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대로 방치해 두면 부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제대로 묶는 법을 기억합니다.
손목묶는법
먼저 기본중의 기본인 손목묶는 방법부터 알아볼게요
마치 포승을 받는다는 느낌 그 자체네요. 나쁜 짓을 한 사람은 양손을 내밀고 쇠고랑을 차는 이미지가 침투하고 있는 것처럼, 「손목이 묶이는 것은 복종이며, 그 상대에게 굴복해 모두 따른다」라고 하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묶는 방법 자체는 간단하고 매우 간단한 것입니다만, 긴박 플레이에 있어서 손목을 묶지 않는 경우는 드물 정도로 자주 나오는 묶는 방법입니다.
중요한것은 4번! 손목에 감은 줄 안쪽에 다시 넣고 묶는 부분이에요. 이것을 하지 않으면 흔들흔들 흔들리는 묶음이 되어 버리고, 필요 이상으로 조여 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단 묶어본 후에 상대방의 피드백을 꼭 들어보세요. 아픈곳이나 힘들었던 부위는 없는지, 반대로 느슨하게 느껴지는 곳은 없었는지 라고 말이죠.
겉보기에는 깔끔하게 묶여 있었다고 해도, 제대로 묶여 있는지 여부는 또 다른 것이기도 하니까요.
발목묶는법
다음은 발목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손목과 똑같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발목은 손목과 달리 통증에 둔감한 부분이 있어, 다소 무리가 간다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강하게 묶은 생각은 없고, 강하게 묶여 있던 자각도 없었는데, 실은 빡빡하게 묶여 있어서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울혈이 생겨버렸다(?) 라는 일도 있으므로 조심해야겠어요.
손과 발을 함께 묶는법
지금까지는 손목과 손목, 발목과 발목을 따로 합쳐 묶었는데, 손발목 묶기라는 것은 손목과 발목을 쌍으로 묶는 방법입니다. 양 손발목을 이렇게 결박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려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수치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 묶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여성은 어떻게든 다리를 오므리고 질구를 가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상태로 닫을 수 있는 힘은 뻔하기 때문에, 이를 또한「관음 헤프닝」으로 시도할 수 있습니다.
평소 섹스하던 중에 몇 번이나 해온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구속 상태에서의 다리벌림이라는 것은 앞서와는 전혀 다른 수치스러움이 있다고 합니다. 부끄러우면 무심코 얼굴을 감싸 버립니다만, 그 얼굴을 가리는 손도 자유롭게 되지 않기 때문에 표정을 숨길 수조차 없습니다.
구속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몸소 깨닫게 할 수 있는 손발목 구속이라는 것은 [입문용이면서도 입문 차원을 초월한 효과] 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경험에서 배우는 실수할수 있는 포인트
실제로 인체를 대상으로 ‘상대를 묶어봐야 알 수 있는 포인트’는 매우 많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묶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야동과 마찬가지로 익숙한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이고, 성공한 기록만 남겨지기 때문에 매우 쉽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손목이나 발목 묶는 방법은 확실히 간단한 파트이지만, 처음인 사람에게는 그래도 어려워 실패해버리기 쉽습니다. 특히 흔한 케이스는 ‘안쪽을 빠져나와 감아내는것을 잊어버리기’ 단지 둘둘 감은 것만으로는 쉽게 느슨해져 버리고, 느슨해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으면 부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킬을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P. 가로축과 세로축 감기를 조합하여 십자 모양을 만드는 것은 모든 묶음의 기본이 됩니다.
묶는 요령에 대한 요약
묶어내는 요령은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줄을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의 두 라인을 기본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이라면 ‘느슨하게 묶는다’는 것을 의식하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초심자는 「강하게 묶어 버린다」는 선입견을 본능적으로 가지게 됩니다. 느슨하면 서서히 강하게 해 나가면 그만이거든요. 이렇게 했을때 상대는 아픔도 불안도 느낄 이유가 없지만, 우선 그냥 막 강하게 묶어 버리면 상대는 자동적으로 자세를 취해 버리게 되고, 몸이 굳어지는 것으로 인해 새로운 부상을 끌어오기 십상이 되는겁니다.
일상 생활에서 끈을 묶는 행위라고 하면 분리수거날 헌 신문이나 박스등을 꽉 정리할 때 정도일테니, 그때와 같은 힘을 주었다면 분명히 너무 강해져 버리게 될거에요.
그래서 우선은 느슨하게 묶는 것부터 체험해보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거에요. 익숙해지면 다음 코스로 진행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