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메뉴얼(상식편)



먼저 여성의 몸 구조에 대해 알아야 뭐라도 시작을 할 수 있겠죠. 여러분들이 잘 못알고 있는 선입견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확인하고 진행을 해야겠습니다.

1. 처녀막(X) 질막(O)

전근대적인 용어죠. 요즘 처녀와 비처녀를 구분하는 발상자체가 문제가 있는거고, 질막의 존재여부 출혈유무로 내가 첫남자가 되었다며 의기발랄해하는 행태는 좀 없어져야 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여성을 아끼면서 배려하면서 섹스한다고 하면서 [아다] 에 꽂혀있는 분들 많으시죠? 반성하셔야 합니다.

(실제 우리나라 여중고생들의 첫경험 상대는 대부분은 딱풀인 경우가 많아요)

2. 질막은 막혀있다?

막혀있으면 죽어요. 질막은 여러형태로 구멍이 나있습니다. 그래야 생리 분비물등을 외부로 배출할 수 있어요. 따라서 질막의 구멍을 뚫는다는 개념보다는 가장자리가 찢어진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이때 약간의 출혈이 있죠. 실제 얇은 막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공포스러운 고통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컨트롤이 필요하긴 합니다. 여러분의 고추가 바지지퍼에 살짝 끼었을때와 비슷한 통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질막이 파열되어있는 경우가 꽤 많다

자전거, 뜀틀, 예전보다 훨씬 역동적인 운동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여학생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질막이 파열되어 버린 케이스가 괘 있습니다. “너 내가 처음이라며? 근데 왜 피 안남?” 이런 무식한 발언으로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바보들은 없기를 바랍니다.

4. 첫경험때 처음만 아프고 곧 익숙해지며 기분이 좋다?

케바케, 닝바닝입니다. 대부분은 미숙한 자지운영+통증+불안감 등등에 의한 경직과 맞물려 그저 그렇게 끝나는 첫경험이 다수입니다.

야동에 익숙해져 있으면, 특히 제목이 고졸 타가키양의 첫경험, 등등의 야동을 영접하다 보면 말도 안되는 판타지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첫경험은 드디어 서로의 섹스를 시작하다, 정도의 의의를 가지는것에 만족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흔한 야동형 피스톤운동도 하지 마세요. 부드럽게 진행할 자신이 없다면, 삽입한채로 껴안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괜히 골반을 쳐올려가며 성교통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남길 부작용을 만들지 말고 말이죠.

5. 섹스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면 상실감또한 크다.

둘이 서로 좋아하는 맘이 너무 커서 몸을 섞는 결과로 섹스가 만들어진것 뿐이지, 오르가즘이며 사정이며 각종 섹스의 최종 결과물을 미리 꿈꾸며 섹스를 진행하다가는 “생각보다 별로인데?” 라는 느낌을 받기 일쑤입니다. 테크닉이나 체위에 열중하기보다는 서로가 함께 있고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가며 대화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죠. 끝이 좋으면 인간은 심리적으로 섹스가 꽤나 괜찮았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섹스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첫 섹스의 목적은 앞으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섹스의 즐거움을 알아가기 위해 몸을 깨우는것이 우선입니다. 경직되어 있는 몸과 마음을 풀어내고 꽤 즐거울것 같은 예상을 하게 만들어 후속상황에서 몸을 쉽게 이완시키거나 흥분을 끌어내 애액을 흘러내리게 하는것이 주 목적이죠. 절대 첫경험에서 오르가즘을 선사하겠다는 미친 생각을 해서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상대의 마음에 서로를 생각하는 로멘틱&에로스한 감정을 흔적으로 남겨두세요. 그것만으로 첫경험의 역할은 종료의 턴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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