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질과 클리토리스를 입으로 애무하는 커널링구스는 섹스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터치의 한 방법입니다. 오랄섹스를 즐기지 않는 커플의 성적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아닌데요? 우리 완전 좋은데!” 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면 사실 ‘좋은 섹스’의 기준치를 모른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내 입술과 혀로 상대의 성기를 애무해주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커널링구스는 그 중 남성이 여성에게 해주는 애무법으로, 현재는 꽤나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본기조차 익히지 못한 남성들이 존재하는 것 또한 현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널링구스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기본무브먼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기억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프트하고 닿을듯 말듯한 느낌으로 애무할것
2. 입술과 혀의 방향, 각도는 조금만 바꾸어도 감각의 차이가 심하게 남
3. 그녀의 움찔거림과 떨림, 신음소리를 항상 함께 반영할것
1. 적당히 벌린 그녀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가져가 질 입구 주변을 부드럽게 입맞춥니다. 혀를 약간씩 내밀어 함께 접촉해도 되고, 소프트한 자극을 통해 그녀의 의식을 깨우게 됩니다
2. 혀끝으로 질입구 하단부부터 클리토리스까지 위아래로 왕복하면서 핥아 올렸다가 내려오는것을 반복합니다.
3. 손가락으로 질 입구 양쪽을 벌리고 드러난 빨간 속살 위주로 혀를 묻은 상태에서 혀끝을 움직입니다. 예민한 부분이므로 강한 힘으로 눌러 자극하는것보다는 연한 혀의 움직임을 이용해 애무를 진행합니다.
4.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상단의 치골부까지를 눌러 어느정도 클리토리스를 노출시킨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주변을 핥아 진행합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단순운동부터 원을 그리는 운동도 괜찮습니다.
5. 삽입부에 혀끝을 찔러넣는 ‘혀 피스톤’을 진행합니다. 단, 여기서는 일반적인 혀피스톤과는 다르게 다소 얕게 피스톤을 왕복하며 그녀를 자극합니다. 사실 이정도의 자극만으로도 겪어보지 못한 여성의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쾌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6. 질입구 중단부 아래 고여있는 애액등을 퍼올려 상단에 고루 펴 바릅니다. 이는 이후 진행하는 핑거링등의 손 스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죠.
7. 클리토리스 아랫 부위를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애무합니다. 검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랫글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8.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다른 손가락으로 질 입구속까지 삽입을 진행합니다. 보통 핑거링은 중지를 고루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단독으로 사용할때 편합니다. 즉, 바꾸어 말하자면 멀티로 애무를 진행할때 핑거링은 오히려 다른 손가락(이를테면 검지)이 더 편할 수 있다는 말이죠. 팔이나 손목의 각도를 고려하면 그렇습니다.
9.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클리토리스후드(포피)위에서 혀를 움직이면서 천천히 핑거링을 진행할때에도 검지의 빈도가 높습니다. 중지를 사용하면 이런 각도에서는 손목이 뒤틀릴 수 있어 무리가 가겠죠. 단, 검지를 삽입하는 경우 지스팟이나 특정지점을 자극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단순히 삽입감을 심어주는 자극의 형태) 로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10. 충분히 젖은 상태에서 손가락을 완전히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는 애무로 진행합니다. 이는 질입구에 자극을 주어 수축을 강제적으로 일으키게 하고, 질입구 3cm의 성감대가 밀도있게 분포해 있는 지점을 자극하기 위함입니다.
11. 충분히 자극을 받아 클리토리스가 발기되고 난 이후에는 아래처럼 질 입구를 벌린 상태에서 클리토리스가 완전히 드러나게 한 후, 혀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애무를 해도 고통스럽거나 너무 민감해져 있거나 하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분명 충분히 애무가 되어 흥분감이 고조기에 올랐다는 전제 하에서, 라는것을 기억해주세요.
12. 클리토리스의 노출된 부위를 중심으로 지문부를 이용해 페더터치를 진행합니다. 여성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민감하고 쾌감이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몸이 저절로 뒤틀리거나 경련하는 등의 피드백을 보입니다. 보통 11번과 12번 내외에서 1차 오르가즘이 생성됩니다.
13. 오르가즘을 느낀 이후 클리토리스의 양 옆을 집게처럼 잡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마무리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