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골을 밀착시키고 트월킹하듯 엉덩이를 움직인다
이것 또한 놀라운 피스톤입니다
- 깊이 또는 얕은 삽입을 한 상태에서 배를 최대한 그녀에게 밀착한다
- 약간 ‘너무 누르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녀의 치골에 배를 비빈다
- 그 상태에서 엉덩이 아랫부분을 들썩거린다는 느낌으로 피스톤운동을 한다
가. 자연스럽게 하체가 밀려 얕은 피스톤으로 바뀝니다
나. 질 안에서는 지스팟 주변을, 밖에서는 클리토리스를 압박자극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음소리가 바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CAT체위의 응용이면서 생각보다 쉽다는게 포인트!!
이 포지셔닝의 기본 원리는 여성상위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문지르기 기법과 동일합니다. 보통 상위체위는 두가지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데, 위에서 아래로 찍어 내려오는 상하 피스톤과 더불어 한국여성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러빙(rubing) 즉 파트너의 페니스를 삽입한채 앞뒤로 움직여가며 피스톤과 클리토리스의 마찰을 동시에 즐기는 움직임이 있겠습니다.
박는 주체가 남성이 되면 – 즉 남성상위(정상위)를 말하는 것이죠 – 왕복피스톤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데, 오늘 적는 내용처럼 치골을 붙인 상태의 들썩거리는 피스톤을 익히게 되면 그녀를 거의 미치게 만들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
사실 언제나 강의를 하면서 주입식교육을 시도하던 그때로 돌아가서, 항상 강조하던 부분이 ‘단순히 깊고 강한 피스톤섹스만으로 그녀가 만족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정말 몇가지 움직임패턴뿐인데, 다르게 보자면 결국 자극받는 부위도 항상 거기가 거기라는 느낌만 받게 되는거죠.
그런데 위와같은 여러 버라이어티한 무빙을 익혀놓는다면? 오르가즘 포인트 획득정도는 어렵지 않을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스킵하셔도 됩니다
이 피스톤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 최대한 클리토리스부위와 치골이 밀착되어 있어 지렛대의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되구요
- 엉덩이 부분은 적당히 떠는 느낌을 가지고도 움찔거리며 얕게 박히는 자극적인 피스톤을 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 힘을 받는 부위인 클리토리스는 압박자위를 하는것처럼 쾌감을 얻게 되고 +
- 상체가 붙어있어 심리적인 안정감 역시 함께 가져갈 수 있겠죠
아무리 기술적인 피스톤섹스를 한다고 해도 하체를 떠받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꽤 있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의 피스톤방식을 따르게 되면 하체가 살짝 떠있는 느낌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지치게 되죠.
섹스로 페니스의 삽입에 의한 질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려면, 남성과 여성의 「치골」이 항상 접촉하고 있는 것처럼 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유효합니다.
「치골」이란, 좌우의 골반이 몸의 앞부분에 맞춰져 있는 부분. 이른바 가랑이 사이에 위치하는 것으로, 우선 남성은 여성의 치골에서 자신의 치골이 떠나지 않도록 허리를 지속적으로 움직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치골과 치골이 문질러지는 것 같은 움직임이 되거나 치골에 밀어붙이는 듯한 움직임을 가져올 수 있고, 이를 통해 피스톤의 움직임도 치골을 축으로 한 것 같은 느낌을 가져오게 됩니다.
치골끼리 합을 맞출 수 있는 삽입체위는 정상위와 여성상위 등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위치설정만 가능하다면, 삽입체위는 어떤 것이어도 괜찮습니다.
이런 ‘치골끼리 붙어있는 움직임’ 은 일반적인 질의 마찰이 아니라 질이 움직이는것과 동시에 자궁이 움직인다는 감각(쾌감)을 여성에게 부여합니다. 그리고 이 감각이 질 오르가즘을 동반하게 되는거죠.
이는 곧 질 내부의 포르치오(A스팟)의 성적 개발로 이어집니다.
「원래 질 안쪽은 오히려 감각이 덜하다」 라고 이태리장인이 전에 언급한 적이 있듯이, 본래 질은 입구 부근에서밖에 쾌감을 얻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질 그 자체로 많은 쾌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려면 질 안쪽까지 쾌감이 전달될 수 있다고 뇌에 착각(+각인)시켜야 합니다.
성감대라고 하는 것은 항상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흥분되고 오르가즘에 이른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단지 성감대는, 자극부위가 흥분에 이를만큼 자극받고 있다고 착각하게 해서, 한층 더 많은 쾌감을 얻을 수 있도록 키워 나가는 부위라고 보는게 더 맞을것 같아요.
『치골끼리 붙어 있는 상태에서의 움직임』 은 치골이 떠나지 않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클리토리스나 질의 입구에서의 「쾌감을 얻기 쉬운 부위」도 동시에 자극되기 때문에, 뇌가 질 안쪽까지 쾌감이 전달되고 있다고 착각하고 그 쾌감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렇게 질 전체에서 쾌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억시키면, 「질이 움직이는 것을 기점으로 자궁이 움직인다」라는 큰 자극으로 뇌가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국 여성은 질뿐만 아니라 하복부 전체에서 쾌감을 일으키는 것처럼 느끼기 시작하게 되는거죠.
-> [큰 자극] 이라고 썼지만 그것이 [격렬한 자극]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속으로 박는다」라거나 「격렬하게 박는다」가 아니고, 「질이나 자궁을 크게 움직인다」의 차원입니다. 목욕탕에 받아놓은 온수를 예로 들어보면 손으로 몇 번이나 찌르는 것보다는 팔을 온수에 넣어 휘젓는 것이 순환에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죠.
「마찰의 쾌감」이 아닌 「하복부가 움직이는 쾌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 여성도 남성의 치골에 자신의 치골을 문지르도록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보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체위라도 몸 전체를 움직이지 않고, 허리만을 움직여 문지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전 칼럼에서 남성의 발기시 길이에 대해 적은 적이 있습니다만, 치골과 치골을 항상 맞추어 두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작거나 가늘다는 느낌만 아니라면, 「치골끼리 맞추어 질 오르가즘을 생성하는것」 정도는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여성의 입장에서도 “질이 움직이고 이를 통해 자궁이 움직인다” 라는 감각을 얻을 수 있게 되면 클리토리스에서 쾌감을 얻는 동시에 질에서도 쾌감을 얻기가 쉬워집니다. 그렇게 되면 「질 오르가즘」을 얻는 것에도 충분히 가까워지겠죠.
설령 질 오르가즘에 이를 수 없어도, 그런 상태의 여성이라면 충분히 「육체 전반적인 만족」은 얻기 쉬워져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