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to611to6 실전형 섹스매거진 11to6

왜 섹스에서 소통이 중요한가 하면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생각하는 방향은 너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섹슈얼한 파트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성적인 피드백을 자기본위로 해석하는것은 본능이기때문에 여성이 남성에게 원하는것과 남성이 받아들이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이 한번 두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들어먹어도 전혀 감도 못잡는’ 상황이 계속되면 그것은 그야말로 스트레스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애무같은 거죠(흑)

남성이 생각하는 애무는 목적의 수단이지만, 여성이 생각하는 애무는 그 자체로 이미 완성형이라는것!

벌써 여기부터 차이가 생겨버립니다..

세미나나 강의를 진행하면서, 여성화가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을 했어요.

아직까지 섹스의 주도권은 여전히 남성이 잡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발언권은 그다지 크지 않거나, 혹은 여전히 크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둘의 관계를 오랫동안 해피해피하게 유지하려면 질좋은 섹스를 추구해야 하는것이 현실이고, 결국 남성은 여성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갭을 줄여나가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여성화에 대한 부분은 섹스에만 국한되어 있는것이 아니라는것도 참고해두면 도움이 되겠죠.

(현재 링크 복구중)

소프트섹스의 맹점

진정한 성평등과 성역할의 불평등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

원나잇스탠드가이드 기(승)전결

심리적 거리 좁히기(상)

그럼 어떻게 해야 여성의 입장에서 이해를 할 수 있는가? 라고 한다면 당연히 소통의 기회를 넓혀나가는 것부터가 되겠죠.

그것도 깊게가 아니라, 얕고 넓게

여자 형제가 있고, 남녀공학을 나왔으며 다양하게 이성을 접할 기회가 있었던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첫연애나 섹스의 질에 대한 차이가 유난히 벌어진 근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항상 그렇다는건 아니에요 ㄷ)

사귄지 한참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자신의 어느 포인트가 어긋나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반면 여자친구의 경우는 ‘잘 몰랐거나’ ‘포기하고 맞춰주는 섹스를 하고 있거나’ 의 경우가 되는거죠.

내 섹스에 엄청 만족하던데요? 라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부끄러움과 민망함 한큰술 덜어버리고 서로가 생각하는 각자의, 상대의 섹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서로가 모텔에 있을때? 함께 침대에 있을때? 즉 본격적인 섹스타이밍에서 서로의 섹스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것보다는 평소에 자연스럽게 (사랑을 속삭이는 그 타이밍에서조차도) 이야기를 끌어내 대화할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을거에요.

섹스하면서 “어 여기 더 만져줘” 이렇게 피드백을 교환하는 시간에 좀더 서로에게 미쳐있고, 대신 만나기 전날 통화하면서 “내일은 우리 뭐 해볼까?” 이런식으로 소통을 즐겨보는게 더 낫다는 말이에요 😀

그럼 정작 같이 몸이 포개져 있을때는 아무말도 안해요? 신음만?

아니죠. 그 타이밍에서는 더 직접적이고 노골적이며 저질 키워드들이 등장하고 얽혀 온통 빨간맛으로 뒤덮혀 있는게 정상입니다. 분석할 시간이 어딨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창을 닫으려면 ESC키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