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로치는 대중 과학과 유머를 주제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지금이야 식상한 소재이긴 하지만 적어도 2009년에 TED에서 강연한 ‘당신이 오르가즘에 대해 알지 못한 열가지’는 지금도 역대 TED강의 중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죠.
오르가즘을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언제 다가올까? 상상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쇼츠나 릴스, 틱톡등의 SNS숏폼에서도 자연스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죠. 물론 그 문화 자체를 소화하지 못하는 ‘으른들’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뭐, 이들이 고쳐질거라 생각하는것은 무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메리로치의 2009년 올드한 시절에 나름 획기적이었던 오르가즘 강의를 들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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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제 여러분에게 Journal of Ultrasound in Medicine에 실린 매우 재미있는 이미지 한 쌍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금 위험한 발언일지 모르지만 저는 이것이 Journal of Ultrasound in Medicine 에서 발표한 논문중 제일 재미있는 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은 “태내 마스터베이션의 관찰”입니다. (웃음) 네. 여기 왼쪽에 손이 보이지요. 큰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죠. 오른쪽은 페니스고, 손이 그 위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방사선의사 이스라엘 메이즈너의 말을 인용하면, “자위하는 것처럼 손이 페니스를 잡고 있는” 것을 보여 줍니다. 물론 이것은 움직이는 동작을 찍은 초음파 영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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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은 자율신경계의 반사작용입니다. 이것은 소화작용, 심장박동 또는 성적흥분 같이 우리가 의식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자율신경계통이 담당하는 일이지요 그리고 오르가즘 반사는 놀랍도록 넓은 범위의 자극에 의해 일어날 수 있죠. 성기의 자극 같은거 말입니다. 더헉. 킨지 박사는 누가 눈썹을 쓰다듬어주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여자를 인터뷰 한 적이 있습니다. 사지 마비나 하반신마비와 같은 중추신경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종종 마비된 부분의 바로 윗부분에 신경이 매우 민감한 영역을 발달시킵니다. 어느곳이든 가능하지요. 의학서적에는 ‘무릎 오르가즘’ 이라는 말도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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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본 사례보고서 중에서 가장 독특한 케이스는 매번 이빨을 닦을때마다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어떤 여자였습니다. (웃음) 그 여자는 이빨을 닦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동-감각계의 어떤 복잡한 상호작용이 오르가즘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경과 의사를 찾아갔더니 그 의사도 놀랐었지요. 그 신경과 의사는 혹시 치약에 뭐가 들어있는지 조사했지요. 그런데 어떤 치약을 사용하건 결과는 마찬가지 였어요. 혹시 잇몸이 자극돼서 그런가하고 이쑤시개로 잇몸도 자극해 봤지만 결국은 이빨을 닦는 운동 자체가 그 이유였다는 것을 알아냈지요. 그래서 저는 분명히 그 여자의 구강위생 상태가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요. (웃음) 그런데 그 여자는 마귀가 들어서 그런일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칫솔을 안쓰고 양치용액만 사용했다고 그 의학잡지가 보고했지요.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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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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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Bonk 라는 책을 쓸때, 순전히 머리속으로 생각만 해서 오르가즘을 할 수 있는 여자를 한명 인터뷰한 적이 있지요. 러트거스 대학의 연구팀이 그 여자를 연구했죠. 러트러스의 여러분 넘 멋져요. 저는 오클랜드에 있는 횟집에서 그 여자를 인터뷰 했죠. 저는 “지금 여기서 그거 할 수 있나요?”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네. 그런데 괜찮으시다면 식사부터 마쳤으면 하는데요” 라고 말하더군요. (웃음) 그런데, 식사후 식당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친절하게 데모를 해주더군요. 매우 인상적이었죠. 일보는데 일분정도 걸렸죠. 그래서 제가 그 여자에게 물었지요. “그럼 노상 이거 하세요?” (웃음) 그랬더니 “아뇨, 솔직히 집에 가면 늘 너무 피곤해서요.” 라고 하더군요. (웃음) 그 여자가 말하길 마지막으로 그걸 했던것은 디즈니랜드의 트램 안이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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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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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에 있는 오르가즘 사령부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천골신경근이라는 곳입니다. 뒷쪽 여기에 있죠. 전극으로 그곳의 정확한 지점을 자극하면 오르가즘을 일으킬 수 있지요. 죽은 사람의 시체에도 척추반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요. 저는 지금 특별한 형태의 시신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즉, 뇌사는 했지만 심장은 계속 뛰고 있는 법적으로 사망한 것이 확인된 그런 시신을 말하죠. 다시말하면, 이식수술을 하기 전에 산소공급을 위해 인공호흡기에 연결시킨 뇌사상태의 시신을 말합니다. 그런 뇌사 상태 시신의 어떤 부분을 정확히 자극하면 가끔 신기한 반사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요. 바로 ‘나사로(Lazarus)’ 반응이라는 것이죠. 저는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대충 보여드리죠. 자- 이제 보세요…. 정확한 부분에 자극을 주면 그 죽은 시신이 ….. 이렇게 손을 움직이지요. 병리학 실험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심란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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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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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으로 부터 나사로 반사작용이 가능하다면 오르가즘 반사작용도 가능할까요? 저는 제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준 순진하기 짝이 없는 뇌사전문가인 스테파니 맨 씨에게 바로 이 질문을 했지요. (웃음) 저는 “죽은 시신을 자극시켜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한가요?” 라고 물었더니 “네. 천골신경에 산소공급만 공급된다면 불가능할것도 없겠지요” 라고 답하던군요. 물론 그 죽은 사람한테는 좀 썰렁한 오르가즘일지 모르지요. 그래도 오르가즘은 오르가즘…. (웃음) ..이지요. 저는 알라바마 대학에서 오르가즘을 연구하는 한 여자 연구원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 적이 있었지요. 저는 그녀에게 말했죠. “당신은 대학에서 일을 하니까 해부용 시신도 구할 수 있을테니 그런 실험을 한번 해보시지 그러세요?” 그랬더니 그녀는 “그럼 당신이 HSRB의 허가를 받아오쇼” 라고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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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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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출판되었던 결혼지침서의 저자인 테오도르 판 데 벨데씨의 말에 따르면 섹스를 한후 한시간 이내에 여성의 호흡에서 희미한 정액 냄새를 맡을수 있다고 합니다. 테오도르 판 데 벨데씨는 정액 감식가 비스무리했죠. (웃음) 이 사람은 ‘이상적인 결혼’ 이라는 책을 쓴 사람입니다. 완벽한 이성애 남자였지요 그는 이상적인 결혼이란 책에서 젊은 남자와 나이가 좀 든 남자들의 정액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젊은 남자의 정액에선 싱싱하고 상쾌한 냄새가 나고 나이든 남자의 정액에서는… 그의 말을 인용하자면… “스페인 밤꽃에서 나는 향기와 아주 비슷한데 때로는 신선한 꽃 냄새 같고 어떤때는 지독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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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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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이스라엘에 사는 한 남자가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무슨 수를 써도 딸꾹질을 멈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친구들이 제안하는 처방을 모두 다 시도했지만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지요. 그런 상태로 며칠을 보낸후 그는 딸꾹질을 하며 아내와 부부관계를 가졌지요. 그랬더니 아닌게 아니라 딸꾹질이 멈췄어요. 그래서 자기 주치의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 의사가 “고질적 딸꾹질에 대한 섹스 치료 가능성” 이라는 제목으로 카나다 의학저널에 사례보고서를 발표했죠. 그의 논설은 딸꾹질하는 미혼자들은 수음을 시도해 보라고 권고했기 때문에 저는 그 논설을 아주 좋아합니다. (웃음) 파트너 없이 딸꾹질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딸꾹질 환자군의 하나죠. (웃음) 딸국질하는 기혼자. 독신자. 미혼자…
07:15
1900년대 초기의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은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때 근육이 수축되며 정액을 자궁경부로 빨아들여서 정액이 빨리 난자로 도달하게 도움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임신율을 높여준다는 말이지요. 이것을 ‘위로 빨아들임(upsuck)’ 이론이라 불렀지요. (웃음) 히포크라테스 시절의 의사들은 여성의 오르가즘은 임신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라고 믿었지요. 그 당시의 모든 의사들은 항상 남편들에게 아내에게 쾌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지요. 결혼 지침서의 저자이자 정액냄새 감별사인 테오도르 판 데 벨데씨의.. (웃음) 그의 책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지요. 저는 이 사람을 좋아합니다. 저는 테오도르 판 데 벨데씨의 이야기를 많이 써먹지요. 그의 책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이야기가 하나 적혀 있지요. 여제 마리아 테레사는 임신을 못해서 고생을 했었지요. 그래서 왕실 의사가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폐하의 가장 존엄하고 성스러운 음부가 성교에 앞서 어느정도 충분히 기분좋게 자극되시기를 바라옵나이다.” (웃음) 저는 잘 모르는데 어디에 그런 기록이 있다는 군요.
08:33
Masters 와 Johnson 이야기: 이제는 1950년대로 가보겠습니다. Masters 와 Johnson 박사는 upsuck 이론에 회의적이었지요. 이론의 이름으로는 아주 재미있지 않아요? 그들은 그 이론을 믿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들은 그 이론을 철저히 조사하기로 마음먹었죠. 그래서 5명인가의 실험대상 여자를 실험실로 불러 놓고 인공 정액이 들어간 자궁 캡을 장착하게 했죠. 그 인공 정자에는 X-ray 사진에 나타나는 물질이 들어가 있었지요. 이건 1950년대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이 여자들은 엑스레이 장비 앞에 앉아서 자위를 했죠. 그리고 Masters 와 Johnson은 정액이 위로 빨려가는지 관찰했는데 upsuck의 증거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답니다. 여러분께서 “인공정액을 어떻게 만들지?”하고 궁금해 하신다면 (웃음) 제가 그 방법을 알려 드리지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밀가루와 물을 섞어도 되고 옥수수 녹말을 물에 타도 되지요. 저는 사실 문헌에서 세가지 레시피를 발견했지요. (웃음) 그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시피는 재료를 쭉 기재한 다음, 그게 몇인분인가를 적는 부분, 예를 들어 “분량: 컵 케익 2 더즌” 뭐 그런것에 해당하는 부분에 “분량: 1회 사정” 이라고 적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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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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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은 또 다른 방법으로도 임신율을 올려 줄지 모릅니다. 이건 남자들에게 해당하는 것인데 생성된지 1주 혹은 그 이상 지난 정자는 정자기형율이 증가하며 효율적으로 난자안으로 뚫고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영국의 성과학자 로이 레빈은 남자들이 열정적인 자위 선호자로 진화하게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요. 그는 “자위를 자주 하면 신선한 정자를 계속 만들게 된다” 라고 말했지요. 저는 이것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한테 이제 진화학적인 변명거리가 하나 생긴 셈입니다.
10:23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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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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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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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는 달리 동물의 경우 upsuck 이론을 지지하는 상당한 증거가 있지요. 예를 들면 돼지가 그렇지요. 덴마크의 돼지 생산을 위해 설립된 돼지생산 국립위원회는 인공수정을 할때 암퇘지를 성적으로 자극하면 새끼돼지의 생산량이 6%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암퇘지를 흥분시키기 위한 5단계 플랜을 작성했지요. 그리고 그들은 돼지 축사 안에 포스터도 붙이고 DVD도 만들었지요. 제가 그 DVD의 카피를 하나 가지고 있지요. (웃음) 이제 제 비밀의 하나를 폭로시키고 비디오 클립을 하나 보여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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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러니까.. 돼지 농부가 얼레리 꼴레리 일하러 갑니다. 여기까진 뭐 특별한게 없지요. 이 사람은 이제 손이 없는 수퇘지가 주둥이로 하는 일을 자기 손으로 대신 해 줍니다. (웃음) 이렇게 하는 거죠. 수퇘지의 구애 레퍼토리는 좀 썰렁합니다. (웃음) 이것은 수퇘지의 몸무게를 흉내내는 것이지요. (웃음) 아실지 모르지만 암퇘지의 음핵은 질 안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주면 암퇘지가 좋아 할지 모르죠…자, 이제 (정액이) 들어갑니다 (웃음) 아… 행복한 결말이죠. (박수) 저는 이 비디오를 매우 좋아합니다. 비디오의 시작 부분에 이 사람의 손과 결혼반지가 클로즈업 되서 크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마치 “이사람은 직업상 이걸 하지만 사실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 같지요.
12:28
(웃음)
12:32
네. 제가 덴마크에 있을때 앤 마리라는 여자가 저를 안내해 줬는데 제가 앤한테 “왜 돼지의 음핵을 직접 자극하지 않나요? 암퇘지한테 그런걸 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건 당신이 말한 5단계 플랜에도 없더군요” 라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앤이 답하기를, 아주 재미있는 대답이니 제가 읽어드리지요…. “사육농부들은 음부아래를 만지는 것 자체도 꺼려하거든요. 그래서 당분간 음핵이야기는 꺼내지도 않기로 했어요!” (웃음) 부끄러움은 좀 타지만 진취적인 돼지사육농들은 암퇘지용 바이브레이터를 사서 사용하지요. 이건 사실이에요. 정액이 들어갈때 튜브가 진동하지요. 제가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돼지는 음핵이 질 안에 있기 때문에 아마 여기서 보이는것 보다는 쾌감이 약간 더 강할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저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 눈에는 이 암퇘지들이 쾌감의 절정에서 몸부림치는 것 같이 보이지는 않는데요”라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그녀는 동물들은 사람처럼 고통이나 쾌감을 얼굴에 표정으로 나타내기 않기 때문에 그렇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말했지요. 예를들면 돼지들은 개 처럼 얼굴의 상반부를 사용해 감정을 표시하는데 특히 귀가 감정을 예민하게 표시하지요. 그래서 돼지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 지는 알기 힘듭니다.
13:39
다른 동물과는 달리 우리 영장류는 입을 많이 사용하지요. 이 사진은 짧은꼬리 마카크가 사정할 때 찍은 것입니다. (웃음) 그런데 흥미있는 사실은 이런 표정은 암컷에서도 볼 수 있는데 다른 암컷에 올라 탈때만 그런 표정을 짓는다는군요.
13:57
(웃음)
14:00
1950년대에 Masters 및 Johnson씨는 남자와 여자가 성적 흥분으로부터 오르가즘에 이르는 과정에서 인간의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항을 철저히 밝혀내기로 결심했지요. 물론 여자의 경우 신체내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요. 그러나 Masters 및 Johnson씨는 주저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인공 성교 기계를 만들었죠. 그것은 단순하게 카메라와 모터가 달린 페니스이었지요. 즉, 투명한 아크릴로 만든 발기된 모양의 페니스 안에 카메라와 광원을 달고 모터로 이렇게 움직이게 만든 장치지요. 그것으로 여자들이 섹스를 하는 것이죠. 여자들은 그것을 실제로 사용했습니다. 놀랍죠? 그런데 슬프게도 이 장치는 지금 없어졌습니다. 전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걸 사용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한번 보고 싶어서요.
14:45
(웃음)
14:48
어느 화창한 날 알프레드 킨지씨는 정액의 사정거리를 측정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이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었어요. 1940년대의 일인데 킨지 박사는 정액이 자궁경부로 분출되는 압력이 임신률을 좌우하는 요소의 하나가 된다는 하나의 설을 들었지요. 킨지는 그것이 허튼 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는 실험실에 300명의 남자를 세워 놓고 줄자와 무비 카메라로 실험을 했지요. (웃음) 그런데 실제로 시험을 해보니까 3/4 정도의 남자들은 그냥 찔끔 흘리는 정도라는 사실을 발견했지요 대단한 힘으로 분출되거나 뿜어져 나오는것이 아니었지요. 그런데, 최고 기록을 가진 사람은 8피트에 약간 미달했었다는 것입니다. 참 훌륭하지요. (웃음) (박수) 네. 맞아요. (웃음) 그런데, 슬프게도 그 승자의 이름은 역사에 남겨지지 않았어요.
15:54
킨지씨는 자기가 쓴 책에서 이 시험에 대해 설명하며 “이 시험을 할때 비싼 오리엔탈 카펫을 보호하기 위해 카펫위에 종이를 2장 깔았다” 라는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웃음) 이것은 알프레드 킨지 생애의 전작품을 통틀어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교미중인 쥐 앞에 치즈 부스러기를 뿌리면 암컷은 관심을 보이지만 수컷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16:20
(웃음)
16:22
대단히 감사합니다.
16:24
(박수)
16:2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