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ting point, 즉 애무를 하기 가장 좋은 포인트는 마치 낚시처럼 어느 특정한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차 성감대와 2차 성감대의 구분은 하지 않더라도, 여성 파트너를 흥분시켜야 제대로 삽입하기 좋은 애액이 흘러나오고 한층 격앙된 상태에서 즐기는 섹스야말로 더없이 쾌락지향적이지 않을까요?
물론 여성을 흥분시키는 요소는 지금부터 아래에 열거할 말초신경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오르가즘의 60%는 뇌에서 비롯되는것. 분위기나 상황, 컨디션에 따라 여성을 터치만으로 호흡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흥분감을 안겨주는 일이야 누군들 모르겠냐마는, 이것이 또한 변수가 되기도 하기 때문인게 문제입니다 🙂
다행히도 남은 40%가 있기 때문에 우리 남자들은 언제든 여성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섹스임전(臨戰)상태로 준비할 수 있다는것을 기억합시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녀를 흥분시키는 요소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애무부위
1. 피부(표피)가 얇은 부분 : 피하지방이 많이 분포해있지 않아 신경이 잘 노출되어 있는 부위를 말한다. 등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배에 비해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따라서 페더터치나 입으로 해주는 행위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것. 비슷한 효과를 주는 부위로는 어깨부터 허리에 걸친 후면부가 거의 대부분이고, 팔다리가 이에 해당된다. 예외적으로 허벅지 안쪽은 살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경또한 다수 분포되어 있다는 점.
2. 관절부분 : 가장 자주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접촉도 많고, 애무초기에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흥분도가 고조되기 시작하면 적절한 애무포인트가 된다. 무릎, 팔꿈치, 그리고 어깨의 견갑골 안쪽, 갈빗뼈부위도 이에 해당된다. 특히, 다수의 뼈가 맞물려있는 목과 척추부근은 사용하는데 따라 여성을 금방 흥분의 극의로 이끌 수 있는 포인트가 되겠다.
3. 털이 난 부분 : 모근으로 덮여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곳이 자극에 민감하다는 반증이다. 보호를 해야할 명분이 없으면 자랄 털도 안자라는게 인지상정. 그리고 털로 덮인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의 경계선이 가장 민감하게 자극을 받아들이는 포인트라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예를 들면 여성의 뒷머리 가장 하단부, 들어올려서 혀로 애무하기 좋은 곳. 사타구니의 음모주변, 겨드랑이는 첫 섹스라면 피하도록 하자.
이 외에도 여러 부분이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체크할 곳을 언급해두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애무의 행동규칙에 대해 알아볼게요.
애무의 행동규칙
가. 털이 난 부분의 역으로 애무를 진행하자. 동물의 털손질을 할때 역방향으로 손질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는 그만큼 역방향의 자극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섹스 전단계에서 이를 이용해서 손이나(페더터치) 입으로 애무하게 되면 자극은 배가 된다.
나. 사람마다 애무를 받아들이는 방향이 차이가 있다. 대부분은 반시계방향의 애무를 선호하지만 (유방을 애무하거나 할때 혀로 유륜 주변을 돌리게 되는 경우 기타등등을 의미한다) 간혹 시계방향의 애무를 선호하는 타입도 있다. 이는 섹스도중 실제 애무를 하며 상대 파트너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진행하는것을 추천한다.
다. 타액을 많이 묻혀서 애무를 하게 되면 지나간 자리는 서늘해지고 체온이 내려가게 된다. 혀의 부드러운 감촉을 통해 흥분을 고조시킨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입을 다문 상태에서 혀를 내밀어 타액을 입술전에서 충분히 거른 다음에 적당히 촉촉한 감촉으로 애무를 해 나갈수 있도록 한다.
라. 페더터치는 필수로 익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