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입구를 입으로 덮었을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인위적으로 굴리다가는 혀에 렉(?)이 걸려요
- 혀를 적당히 내밀고 아랫입술을 덮습니다
- 입을 크게 벌린 상태에서 윗입술로 질 입구 위에서부터 덮습니다
- 혀의 중간부분이 클리토리스에 닿도록 위치시키고 밀착합니다
- 자동차 와이퍼 움직이듯 진자운동을 합니다
- 혀끝으로 구멍 주변을 달싹달싹 자극합니다
- 애액이 흘러나오면 혀끝에 묻혀 클리토리스에 바릅니다
∴ 흥분하지 못한 여성에게 혀끝은 창끝과 같다
막 쑤시고 찌르고 그러면 나도 찔러버릴거야!!
충분히 성적 흥분을 하게 되면 클리토리스는 혈액이 몰려 충혈되고 단단해집니다. 처음에는 핑크빛 -> 선홍색 -> 흰색 (너무 단단하게 발기해서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느낌) 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삽입하면 안되는거죠. 일종의 신호입니다.
클리토리스는 그 중에서 가장 섬세하게 다루면서도 아껴가며 애무해야 할 부위입니다. 자극을 상당히 세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집중자극에는 못견딜것처럼 쎄한데, 그렇다고 막 가버릴정도로 기분이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적당히 다른 자극과 섞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질 입구 주변이나 혀를 살짝넣어 안쪽 동굴의 벽을 어루만지는 행위는 실컷해도 괜찮습니다. 실시간으로 애액의 맛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파트너의 현재 흥분도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커널링구스를 할때 혀끝은 축 늘어진채로 여성의 질 입구 바로 앞에서 대기를 타고 있는거니까요 😀
예전의 칼럼에서도 적은 바 있지만, 클리토리스는 스치는 마찰보다는 압박마찰에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혀 중간부분을 밀착시키고 혀를 움직이기만 해도 온통 다 느껴진다는거죠. 괜히 프로펠러처럼 혀를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태리장인도 한참 뭣도 모를 스무살 적 시절에는 혀뿌리가 욱신욱신할정도로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답니다.
또한 질 부위만 집중적으로 애무받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느껴야한다 가버려야 한다는 강박이 스스로를 짓누르게 됩니다. 이런 심리적 압박감이 생긴 상태에서 온전하게 오르가즘 자극을 받아들이기도 힘들죠. 따라서 남성은 당연하게 멀티플 애무를 통해 여성의 자극과 심리적 불안감을 흩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저기 기분 좋은 애무를 받다가 나도 모르게 파도처럼 밀려드는 질내 쾌감에 영혼이 털리게 되는 해피엔딩을 맞이해보세요
이 스킬의 단점
이거 제일 처음에 적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 오르가즘을 가진 직후에는 이러한 자극이 오히려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혀로 거의 질을 덮는 커널링구스 애무법이기 때문에 핑거링(손가락 삽입)과 병행하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