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관련 칼럼을 올릴때마다 [오일을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을 받아서, 그때마다 관련 글을 검색해보는데.. 분명히 오일에 대한 글을 따로 적었을 것인데?! 매번 찾으면 없습니다 벌써 치매인가 싶기도 하고 (ノ ̿ ̿ᴥ ̿ ̿)ノ Erai
일단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는중에서 그나마 퀄리티가 괜찮은 마사지오일을 알려드릴게요 :D
아래의 오일들은 이태리장인이 백여명의 여성분들을 마사지하면서 직접 사용해본 제품 중에서 용량/가격/퀄리티 대비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입니다. 당연히 내돈주고 구매한것들이라는것!
1. 데저트에센스 호호바오일
S양이 추천해서 사용해본 오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래의 오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호호바오일이 대부분 함유되어 있어요. 그중에서 이 제품은 100%입니다. 약간 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느낌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미국인들의 피부가 좀 건조한 편인데 그들에게 사랑받는 오일입니다. 한국인의 경우라면 자신의 피부가 극건성이 아니라면 평소에 바르는건 좀 그렇고, 대신 마사지 오일로는 이만한 제품도 없는것 같아요. 올리브영에서 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ㅇㅇ
2. 더마비 모이스쳐 바디오일
무향이라 향에 민감한 분들에게 추천하는 ‘정말 무난한’ 오일입니다. 200mg에 만원대의 가격이라 그리 부담스럽지도 않고 펌핑기능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가방에 잘못 넣어다니면 오일범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고려하시고
역시 올리브영에서 샀었어요
3. 오릭스 대용량 업소용 마사지오일
대부분의 대용량 오일은 의외로 국산입니다. 제조하는곳이 꽤 많아요. 오릭스 제품군은 재료등급이 대용량 오일중에서는 괜찮은 편입니다. 게다가 4.5L에 2만원대
소용기에 따로 덜어서 쓰기 이만한게 없습니다. 단점은 그 크기때문에 보관하기 애매하다는게(?)
인터넷구매를 했습니다
4. 두쓰멍 비건로즈오일
두쓰멍 오일은 지금 추천하는 제품들중에서는 용량대비 가격이 가장 비싸긴합니다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아요. 특히 마사지 외 섹스할때 페니스에 적당히 바르고 해도 촉감이 ㅗㅜㅑ
80ml용량에 3만원대의 가격이라 이벤트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샤워 후 바르는데 15회정도, 마사지용으로 하면 5~8회정도 사용가능하겠어요.
장미향이 오래가진 않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한 티는 충분히 나는것 같습니다. 와디즈펀딩으로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매번 알림이 뜰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번에 자스민향? 이 새로 나왔더군요. 아직 구매해보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바르는 베이비오일같은 흡수가 빨라 마사지용도로 사용하기 힘든 제품군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긴 하지만 피부트러블이 적고 유지가 잘 되는 오일을 골라보니 위와 같은 리스트가 나왔습니다. 오일 마사지에 대해 궁금한 부분은 아래의 아티클을 참고해보시고 잘 모르시겠다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D
관련 아티클(링크 복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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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얼 마사지의 개요
* 섭취가능한 오일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화학베이스의 오일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콸콸콸 컵으로 마시는게 아니라 기껏 펠라티오나 커널링구스 정도의 수준으로 섭취하는 오일의 양은 적으니까요
호호바오일도 어느정도의 독성은 있지만 미량섭취에는 크게 문제될게 없습니다. 단, 피부트러블을 조심할 필요는 있으니 먼저 손등이나 팔에 발라보고 피부반응을 살펴본 뒤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위에 언급한 오일들은 실제 섭취해보았으나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태리장인은 마사지만 하려고 했으나…쿨럭)
성분표를 보고 찾아볼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 성분별 유해목록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섭취 안전 오일>
바질, 오렌지, 레몬, 베르가못, 시나몬, 자몽, 라임, 레몬그라스, 진저, 제라늄, 로즈마리, 마조람, 페퍼민트, 멜리사, 일랑일랑, 주니퍼베리, 클라리세이지, 블랙페퍼, 펜넬, 카모마일, 로먼
<섭취 불가 오일>
아버비테, 화이트퍼, 시더우드, 사이프러스,
원터그린, 스파이크너드, 더글라스퍼
<섭취 주의 오일>
카시아, 큐민, 클로브, 타임, 오레가노
– 화학구조가 강한 오일의 경우에는 원액이 피부에 바로 닿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