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같은 키스 (Kissex)


키스도 사실은 애무입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좋아요

∴ 키스가 섹스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권태기 커플의 상당수가 섹스할때조차도 키스를 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

사실 이태리장인은 키스를 옴팡지게 좋아하는 편입니다. 섹스하면서도 틈만나면 키스하는것을 멈추지 않아요. 이러한 키스는 부드럽고 달콤하게 시작하는데 이용되기도 하고, 분위기를 맞춰 점점 격정적으로 진행할때에도, 일부러 숨이 막히게 하는 장난질까지 무궁무진한 범용성을 자랑합니다. 키스의 효용성은 뭐 당연히 아무리 언급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마침 질문글이 올라와서 TIP은 아니고, ‘키스가 섹스로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떠들어보려고 합니다 😀


키스를 시작할때 이것이 그녀의 질에 집어넣는 내 페니스라고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을 가지게 됩니다.

1. 상황을 봐서 거칠게 바로 집어넣을지, 부드럽게 접근하면서 천천히 삽입(?)할지를 정한다

2. 혀를 안에서 휘젓는 것만큼이나 입술을 애무하는 것은 중요하다 (입술=소음순)

3. 혀를 프로펠러처럼 돌려봤자, 여성의 입안에는 지스팟이 없다

4. 키스를 하는 동안에 아이콘텍트는 꾸준히 한다. 가까이 있으면 잘생겨보인다(?)

우선 키스를 통해서 여성은 자신의 입 안에서 가득찬 서로의 혀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과 안도감, 교감을 형성합니다.

혀 자체에 성감대가 없기 때문에 혀끼리 엉킨다고 해서 흥분되거나 하진 않아요. 안에서 강하게 프로펠러처럼 탈탈탈 거리며 부딪히고 돌려대고 그러면 여성은 머릿속으로 입안에 가득찬 산낙지를 떠올릴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모텔방에서 부딪혀가며 격렬하게 키스를 하곤 하잖아요? 겉으로 보기엔 흥분에 딥빡해있는 양상이지만 입안은 의외로 평온(?)합니다. 흥분이 지나쳐 혀놀림이 따라주지 않는거죠. 그리고 오히려 그게 더 좋습니다.

뜨거운 볼안의 공기속에서 혀 한쌍이 꿈틀거리는 와중에 숨이 막혀오고, 코로 겨우 숨을 쉬며 헐떡이는가운데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오는거죠. 차단된 산소의 양만큼 뇌 한편에서는 적은 양의 환각제(같은 호르몬)가 분포가 되면서 몽롱해지고 섹스에 대한 강한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신체의 곳곳이 축 늘어지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부터는 어디를 살짝씩 터치하기만 해도 질입구로 애액이 새어져 나와 팬티를 축축하게 만드는 느낌을 선사하게 된다는거죠.

키스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요는, 얼마나 서로가 이 다음에 하게 될 후속작인 섹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가를 미리 알려주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다 벗기 전에 모텔방을 들어서고 신발마저 벗기 전에 문에 그녀를 붙이고 키스해보세요. 그녀가 당신의 목에 팔을 스스럼 없이 감는지, 아니면 팔을 내려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는지, 아니면 당신의 손을 잡는지에 따라 심리적으로 지금 그녀가 얼마나 다급한(?)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기 전에 키스를 하는것은 아무래도 높이가 달라지는것만큼, 섹스에 대한것보다 오히려 데이트상황에 가까운 것으로 머릿속은 인지를 하게 되고, 오히려 도파민의 분비는 더 활성화됩니다. 신발장 한칸에서 벌어지는 뉴런의 마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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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로의 섹스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난 다음에는 혀놀림과 입술에 대한 애무를 신경써줘야 하겠습니다.

시오후키를 할때 팔의 위치를 떠올려보세요, 아예 쭉 펴던지, 아니면 아예 오므리던지, 기역자의 팔 자세로 그녀의 질 안에 삽입을 해서 흔들게 되면 팔에 힘이 들어가고 몸전체에 진동이 전달되며 자신이 적절하게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제대로 알지못해 그녀의 질속에 상처를 남길수도 있습니다. 힘은 들대로 들어 다음날 팔이 올라가지않는 사태가(!!) 생길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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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이야기이지만 키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자신의 섹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자구요. 처음에 키스를 하다가 (중략) 피스톤운동을 하는 와중에 다시금 키스를 합니다. 혀가 움직이고 있나요? 자연스럽게? 그저 혀가 들어만 가있거나 입술만 닿아있는건 아니구요?

꽤 대다수 분들은 아마 위에서 언급한 케이스와 같은 경험을 하셨을거에요. 피스톤이 더 중요하거든요. 거기로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녀의 입안에서 움직이는 혀는 소홀해집니다. 어쩌면 ‘피스톤 도중에는 키스를 하지 않아요!’ 라는 의견이 나올수도 있구요.

이는 혀의 움직임을 뿌리에서부터 진행하려고 하는 남성의 ‘근육놀림’에 그 답이 있습니다. 힌트는 여성의 혀놀림입니다.

대부분 섹스자체를 들어가게 되면 아무래도 여성의 상당수는 섹스를 당하는 위치에 있게 됩니다. 음양의 조화로도 위에서 요철의 튀어나온 부분을 밀어넣는것이 남, 아래의 들어간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여성이 음으로 묘사되어 있죠. 피동의 입장에서 혀의 움직임은 제한적이고, 여성은 혀뿌리의 힘을 반이상 제거합니다. (이는 본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롭게 혀의 중간과 끝으로만 키스를 이어나가게 되는거죠.

남성도 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실제 키스를 하는 와중에 혀의 힘을 빼고 살짝 늘어진 상태에서 중간부분부터 살짝씩만 움직여도 혀끝은 꽤나 큰 반경을 그리며 용트림하게 됩니다. 이정도의 효율이면 장시간 키스를 해도 입안이 얼얼하다던지 등의 부작용(?)은 생기지 않겠죠;;

그리고 혀를 최대한 내미는 행위는 자제하는것이 좋습니다. 혀의 실제 길이는 목뒤에 있는 부분까지 합치면 거의 30cm에 육박하며, 심장과 턱근육과 함께 가장 강력한 인체 근육중 하나입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위를 과하게 이용하면 후유증은 반드시 따라오게 되죠. 키스를 할 때에 상대방의 입안을 청소해주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혀는 적당히 내미는 것이 좋습니다.

혀중간에서 약간 앞쪽 부분정도만 여성의 입속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힘을 적당히 뺀 상태에서 서로의 혀끝과 라인을 느끼며 즐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요약하자면 이렇게 되겠네요.

1. 혀의 움직임은 혀 중간에서부터 혀끝까지만 부드럽게 움직여라

2. 혀를 끝까지 내밀지 마라

3. 움직임은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럽고 약하게

물론 그 와중에 충분히 중요한 부위를 저절로 자극하고 있는 자신을 망각하면 안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입술이죠.

사실말이죠. 혀컨트롤이 익숙치 않다면, 지나친 혀놀림은 오히려 여성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1. 잇몸을 파고드는 인간 칫솔이라거나

2. 입안을 초토화시키는 프로펠러

3. 입술주변을 침범벅으로 만들어버린다던지(!)

키스의 중요한 포인트는 사실 혀가 아니라 입술입니다. 혀에는 없는 성감대를 보유하고 있으니 이를 공략해야 하는것은 당연하죠. (웃기는 것은 성감대의 분포가 여성이 남성보다 입술에 훨씬 많이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모여서 수다를 떨어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어! 라고 지금은 유명인이 되어버린 모 회사선배가 했던 말..)

그래서 키스를 하는 중에도 혀가 안에서 뛰어노는 동안 입술은 부지런히 상대 여성의 입술을 공략해야 합니다. 부드럽게 스치기도 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움켜쥐기도, 어떨때는 가볍게 물기도 하는거죠.

그리고 성감이 가장 적게 분포한 입술 범위는 양 옆입니다. 그러니 일부러 영화에서처럼 크로스해서 입술을 교차시키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게다가 신체구조상으로 코가 서양분들처럼 크고 높지 않다면 더더욱 그런겁니다;;;

이태리장인은 피스톤섹스를 하는 동안에 입술을 가볍게 맞닿을듯 말듯(?) 한 상태에서 속삭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속적으로 입술의 부드러운 부분끼리 스치면서 성적 자극을 한껏 부여할 수 있게 되거든요 :D

아래의 과정을 통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키스를 연습해 봅시다

가. 입술끼리 가볍게 뽀뽀를 한다 (혀가 들어가지 않음, 각도는 약 45도 정도?)

나. 상대는 그다음에 혀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을 하겠지만, 살짝만 혀를 내밀다 상대여성의 윗입술이나 아랫입술을 가볍게 입술로 물었다 놓는다 (물어뜯는다,가 아님)

다. 혀를 살짝만 넣는다. 입술은 겹쳐진 상태,그리고 다시 뺀다. (감질나게 상태를 유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라. 찐하게 혀를 밀어넣고 휘감는다. 이때 손놀림 또한 중요. (가슴이나 사타구니에 손넣지 맙시다. 키스에 집중하게해야 함)

마. 나의 과정부터 반복하되 랜덤으로 상대가 예측 못하게 한다. (이 이후부터 손놀림은 마음대로)

기본적인 키스 레퍼토리가 되겠는데, 뭔가 의미심장한것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굿 통찰력을 가진 분입니다

사실 이는 섹스와 많은 유사점이 있죠. 질입구에서 노니는 고고한 한마리의 페니스처럼, ‘그곳’을 가지고 노는 적극적이면서도 자극적인 플레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후속으로 어떤 행동양식이 나올지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구요.

키스가 이미 섹스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공을 들이고 상대를 읽어야 하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여성의 가슴을 만져주는 것보다, 잘 진행된 키스가 훨씬 더 팬티를 촉촉하게 만들거라는건 당연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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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요즘 11to6 장인님 덕분에 삶에 활력이 더해진 것 같아요.
    그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닷!! 헤헤!! 그냥 인사드리고 싶었네요. ㅋ